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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ICT 수출 사상 최고...78.1억달러 흑자
4월 ICT 수출 사상 최고...78.1억달러 흑자
  • 신만호 선임기자
  • 승인 2022.05.12 14: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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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ICT 수출 199.4억달러, 수입 121.3억달러
4월 무역수지 적자에도 ICT는 흑자를 기록
반도체, 역대 4월 수출액 중 사상 최고 기록
주요 5개국으로의 수출도 12개월 연속 증가

[이코노미21 신만호] 올해 4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은 전년 동월(170.5억불) 대비 16.9% 증가한 199억4000만달러를 달성했다. 이는 역대 4월 수출액, 4월까지 누적 기준 모두 사상 최고를 기록한 것이다. 또 지난해 4월 이후 1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일 올해 4월 ICT 수출은 199억4000만달러, 수입은 121억30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78억1000만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사태, 중국의 도시 봉쇄 등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로 4월 무역수지가 26억6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음에도 ICT는 전년동월대비 15억5000만불 증가한 78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전체산업(576억9000만달러) 대비 ICT 수출 비중은 34.6%를 차지했고 일평균 수출액(8억5000만달러, 23.5일)도 역대 4월 수출액 중 가장 높은 실적이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는 역대 4월 수출액 중 사상 최고를 기록(12개월 연속 100억달러 상회)했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휴대폰, 주변기기 등 주요 품목 모두 증가했다. 반도체는 109억달러(16.0%), 유기발광다이오드 11억7000만달러(38.8%), 휴대폰 12억4000만달러(0.6%), 주변기기 14억4000만달러(92.0%) 등 모두 견조한 증가세를 보였다.

주요 5개국으로의 수출도 모두 12개월 연속 증가했다. 중국(홍콩 포함) 83억6000만달러(4.1%), 베트남 30억달러(25.8%), 미국 26억7000만달러(25.9%), 유럽연합 13억4000만달러(23.2%), 일본 3억7000만달러(15.5%)를 기록했다.

중소·중견기업도 반도체, 접속부품, 컴퓨터·주변기기 등을 중심으로 18개월 연속 두자릿 수 증가를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중소·중견기업은 2020년 11월 40억7000만달러에서 올해 4월 48억9000만달러(전년동기 대비 16.1%↑)를 기록했으며 반도체는 18개월, 시스템반도체는 21개월, 컴퓨터·주변기기는 13개월 각각 연속 두자릿 수의 증가세를 보였다. 반도체는 23억7천만달러(36.7%), 전기장비 4억2천만달러(6.2%), 접속부품 2억5천만달러(15.0%), 컴퓨터·주변기기 1억8천만다러(10.5%) 등 증가세를 지속했다. [이코노미21]

세계 반도체 장비
이미지=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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