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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지지후보 국민의힘 38% vs 민주당 26%
지방선거 지지후보 국민의힘 38% vs 민주당 26%
  • 원성연 편집인
  • 승인 2022.05.19 17: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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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 국정운영 53%, 새 정부 견제 36%
반드시 투표 71%, 가능하면 투표 21%
정당지지도, 국민의힘 42% vs 민주당 30%

[이코노미21 원성연]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38%로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26%)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번 지방선거 성격을 묻는 질문에 안정적 국정운영이 53%로 새 정부 견제 36%보다 17%포인트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ㆍ케이스탯리서치ㆍ코리아리서치ㆍ한국리서치가 공동으로 수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38%로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26%)보다 12%포인트 높았다. 정의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2%, 기타 후보 2%였으며 지지후보가 없거나 모르겠다는 응답은 30%였다.

적극적 투표층에서는 국민의힘 45%, 민주당 26%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 연령별로는 18~29세(민주당 25%, 국힘 22%), 40대(민주당 38%, 국힘 26%)를 제외한 나머지 연령대에서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많았다.

이번 선거의 성격을 묻는 질문에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국민의힘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답변이 53%로 ‘새 정부 견제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 36%보다 17%포인트 높게 조사됐다. 지난 4월 2주차 조사 이후 ‘안정적 국정운영’이라는 응답이 ‘새 정부 견제’보다 높은 비율은 유지하고 있다. 연령별로는 40대만 ‘새 정부 견제’(53%)가 ‘안정적 국정운영’(37%)보다 높았다.

이번 선거에 투표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반드시 투표하겠다’ 71%, ‘가능하면 투표할 것이다’ 21%로 나타났다. 투표할 생각이 없다는 8%였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70세 이상(83%), 60대(79%), 50대(76%), 40대(75%), 30대(68%), 18~29세(48%)로 조사됐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42%, 더불어민주당 30%, 정의당 6% 등의 순이었다. 지지정당이 없거나 무응답은 22%였다. 양당의 지지율이 거의 같았던 4월 4주차 조사(국민의힘 35%, 민주당 34%) 이후 5월 1주차(국민의힘 41%, 민주당 30%)부터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을 앞서는 양상이다.

이는 새 정부의 출범에 따른 긍정평가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가 48%,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29%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23%였다. 새 정부 출범 전 부정적 평가가 많았던 데에서 부정 평가가 줄고 모르/무응답이 늘었다. 부정적 평가는 40대(부정 48%, 긍정 28%)에서 가장 높았다.

윤 대통령이 일을 잘하고 있다는 생각하는 이유로는 ‘결단력이 있어서’(24%), ‘공정하고 정의로워서’(20%), ‘국민과 소통을 잘해서’(17%), ‘약속한 공약을 잘 실천해서’(14%) 순이었다. 반면 잘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독단적이고 일방적이어서’가 40% 가장 높았으며 ‘적합하지 않은 인물을 내각에 기용해서’(22%), ‘경험과 능력이 부족해서’(19%)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엠브레인퍼블릭ㆍ케이스탯리서치ㆍ코리아리서치ㆍ한국리서치가 지난 5월 16일~18일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다.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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