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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G7보다 중간재 수입 중국의존도 높아
우리나라 G7보다 중간재 수입 중국의존도 높아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2.05.23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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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총수입액 중 중간재 수입액 비중 50.2%
우리나라 중간재 수입의 중국의존도 28.3%
10년 동안 중간재 수입 일본 비중 줄고 중국 늘어

[이코노미21 임호균] 우리나라 중간재의 대외의존도가 주요 7개국(G7)과 비교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다.

한국경영자총협회이 23일 발표한 '우리나라 중간재 대외의존도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총수입액 중에서 중간재 수입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50.2%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영국(46.9%), 이탈리아(46.2%), 독일(44.1%), 프랑스(43.3%), 캐나다(43.0%), 일본(40.8%), 미국(38.3%) 등 순이다.

특히 우리나라 중간재 수입의 중국의존도는 28.3%로 G7 국가들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G7 국가의 중간재 중국 의존도는 일본(21.1%), 미국(13.3%), 캐나다(10.3%), 독일(8.0%), 이탈리아(7.3%), 영국(6.4%), 프랑스(5.2%) 순이었다.

우리나라의 지난 10년 동안 중간재 수입의존도를 보면 일본 비중은 2010년 21.0%에서 12.8%로 줄었다. 반면 중국은 같은 기간 19.4%에서 28.3%로 증가해 중간재 수입 1위 국가는 2010년 일본에서 2020년 중국이 올라섰다.

경총은 “지난 10년간 우리나라는 중간재 수입 중국 의존도가 8.9%p 높아진 반면 G7 국가들은 평균 0.8%p 오르는 데 그쳤다”면서 “해외에서 중간재 생산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높은 대외의존도와 중국의존도로 인해 국내 산업이 다른 경쟁국보다 더 큰 충격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코노미21]

이미지=산업통상자원부
출처=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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