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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산부, 봄 가뭄에 농업 급수대책 마련
농축산부, 봄 가뭄에 농업 급수대책 마련
  • 신만호 선임기자
  • 승인 2022.05.2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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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대비용수개발사업 예산 25억원 지원

[이코노미21 신만호] 올봄 가뭄이 지속돼 농업인의 피해가 예상되자 정부가 선제적 대책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가뭄이 지속됨에 따라 저수지, 양수장, 지하수 관정 등 수리시설이 미비한 천수답, 천수전 및 도서지역 등에서 농업용수 부족이 우려되는 지역에 선제적으로 급수대책을 추진한다.

최근 2개월간(3월26일∼5월25일) 전국 평균 강수량은 92㎜로 평년 강수량 186㎜의 49%에 불과하다. 25일∼26일 내린 비로 일부 지역은 농작물 생육에 다소 도움이 됐으나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오랜 기간 가뭄이 지속되고 있다.

농축산부에 따르면 25일 현재 전국 저수율은 65.2%로 평년 저수율 68.3%의 96% 수준으로 벼의 경우 전반적으로 모내기 용수 공급에는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다만 노지 밭작물의 경우 가뭄이 지속되면 생육 저하, 생산량 감소 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농식품부는 앞으로도 가뭄이 지속될 경우 수리시설이 없는 천수답(畓)·전(田) 등에 급수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하고 지자체가 노지 밭작물 재배지역 등 물 부족 우려지역을 점검해 선제적으로 급수대책을 추진하도록 했다. 이에 농축산부는 26일 가뭄대비용수개발사업 예산 25억원을 지원했다.

농축산부는 경기, 강원, 충남·북, 전남·북, 경남·북 8개 도에 각 3억원, 인천에 1억원을 지원해 지자체가 관정 개발, 하천바닥 굴착, 급수차 운영, 물빽 설치, 양수기·호스 대여 등 급수대책을 추진하도록 했다.

또한 농축산부는 지자체와 한국농어촌공사에 가뭄 상황 점검 강화, 용수 절약 홍보, 급수대책을 위한 사전 준비 등 조치를 선제적으로 추진하도록 요청했다.

구체적으로는 △천수답·전, 도서지역 등 가뭄취약지역 농작물 생육상황 수시 점검 △지역 실정에 따라 절약급수 실시, 용수손실 방지를 위한 급수체계 점검, 농경지에서 흘러나온 물 재이용, 논 물꼬 관리 등 적극적 용수 절약 추진 △양수기, 호스 등 긴급 급수에 필요한 양수장비와 동원인력의 연락망 점검 등을 통해 필요 시 즉시 가동이 가능하도록 준비 △농업인을 대상으로 용수절약 실천을 위한 물 절약 교육 및 홍보 등이다. [이코노미21]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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