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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ICT 수출 170억6000만달러로 역대 최대
4월 ICT 수출 170억6000만달러로 역대 최대
  • 김창섭 뉴미디어본부장
  • 승인 2021.05.17 1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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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액 전년동월대비 32.6% 증가
수입 107억8000만달러
무역수지 62억9000만달러 흑자
중국, 베트남, 미국, 유럽연합 수출 증가

[이코노미21 김창섭 본부장] 지난달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이 역대 4월 중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6월 이후 11개월 연속 증가를 기록한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7일 지난달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은 170억6000만달러, 수입은 107억8000만달러, 무역수지는 62억9000만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수출액은 전년동월대비 32.6% 증가하며 지난해 6월 이후 11개월 연속 증가했다. 또 2018년 4월의 170억3000만달러를 뛰어넘는 역대 4월 수출액 최고기록이다. 증가율 역시 2010년 4월의 33.3% 이후 11년 만에 최고치를 달성했다.

일평균 수출액은 7억1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5억9000만달러 보다 21.6%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홍콩포함, 21.6%), 베트남(67.0%), 미국(25.2%), 유럽연합(36.3%)등이 증가했고 일본(-1.4%)은 감소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대폰 등 주요 품목 수출이 모두 증가를 나타냈다.

반도체(94억달러, 29.4%)는 지속적인 수요 증가와 단가 상승 등으로 메모리(59억3000만달러, 18.8%)와 시스템 반도체(29억4000만달러, 59.0)가 동반 상승하며 10개월 연속 증가했다. 디스플레이(16억7000만달러, 35.1%)는 모바일 수요 확대 등에 따른 유기발광 다이오드(OLED) 및 액정표시장치(LCD) 관련 부분품 수출이 늘어났다.

휴대폰(12억4000만달러, 89.7%)은 완제품·부분품이 동시 증가하며 6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컴퓨터·주변기기(11억2000만달러, 3.9%)는 컴퓨터(1억6000만달러, 8.8%)·주변기기(9억6000만달러, 3.1%)가 동시 증가하며 2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나타냈다.

수입액은 전년 동월대비 21.5% 증가했다.

품목별로 반도체(46억8000만달러, 28.1%), 컴퓨터·주변기기(13억6000만달러, 14.2%), 휴대폰(8억4000만달러, 10.6%) 분야는 수입이 늘고 디스플레이(3억달러, -14.1%) 수입은 줄었다. [이코노미21]

사진=부산항만청
사진=부산항만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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