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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8월부터 서울 강남에서 자율주행차 탈 수 있다
이르면 8월부터 서울 강남에서 자율주행차 탈 수 있다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2.06.09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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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에서의 자율차 시범 운행은 처음
8월부터 모바일 앱으로 이용할 수 있어

[이코노미21 임호균] 이르면 8월부터 서울 강남에서 자율주행차를 탈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9일 국토교통부, 현대차와 강남 현대 오토에버 사옥에서 자율주행 서비스를 본격 시작하기 전 최종 점검을 마쳤다. 현대차‧기아는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일부 지역에서 자율주행 4단계 기술을 적용한 아이오닉5로 카헤일링 시범 서비스인 ‘로보라이드’의 실증에 돌입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은 로보라이드에 탑승해 포스코 사거리에서 르네상스 호텔을 돌아 총 3.4km를 이동했다.

자율주행차 시범 운행이 서울 강남에서 이뤄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로보라이드 시범 서비스가 진행되는 지역은 서울에서도 혼잡도가 높은 곳으로 꼽히는 영동대로, 테헤란로, 강남대로를 포함하고 있다.

로보라이드 시범 서비스는 출퇴근 시간을 피해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자율주행 관련 안전교육을 이수한 비상운전자 1명이 운전석에 탑승해 비상상황에 대응하고 승객은 최대 3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이번 자율주행차는 정해진 노선이 있는 상암 자율주행차와 달리 실시간 교통 상황을 고려해 스스로 최단경로를 찾아 주행할 수 있어 한 단계 발전된 형태다.

시는 이르면 8월부터 시민들도 모바일 앱으로 간단히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강남 전역에서 이뤄지면 향후 32개 도로 76km로 운행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코노미21]

현대차·기아가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일부 지역에서 자율주행 4단계 기술을 적용한 아이오닉5로 카헤일링 시범 서비스인 ‘로보라이드’의 실증을 시작했다. 사진=현대차
현대차·기아가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일부 지역에서 자율주행 4단계 기술을 적용한 아이오닉5로 카헤일링 시범 서비스인 ‘로보라이드’의 실증을 시작했다.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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