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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둔화 우려에 코스피 2440대 마감...삼성전자 ‘5만 전자’로
경기둔화 우려에 코스피 2440대 마감...삼성전자 ‘5만 전자’로
  • 신만호 선임기자
  • 승인 2022.06.17 1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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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지수 하락 이끌어
삼성전자 1년 7개월 만에 6만원 아래로
외국인 6893억원 순매도. 개인‧기관은 순매수

[이코노미21 신만호] 경기 둔화 우려 속에 코스피지수가 전날보다 10.48포인트(0.43%) 내린 2440.93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9거래일만에 순매수를 기록했던 외국인이 다시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코스피를 대표하는 삼성전자는 1.81% 하락한 5만9800원을 기록하면서 종가 기준으로 지난 2020년 11월4일(5만8500원)을 기록한 이후 약 1년 7개월 만에 처음 5만원대로 떨어졌다.

코스피는 17일 전 거래일(2451.41)보다 10.48p(0.43%) 내린 2440.93에 장을 닫았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2020년 11월6일(2416.50) 이후 1년 7개월여 만에 최저치다.

개장과 함께 50p 이상 하락한 지수는 장중 2400선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다. 코스피가 장중 240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2020년 11월 5일(2370.85)이후 처음이다. 다만 오후 들어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하락폭은 다소 줄었다.

외국인은 이날 하루 동안 6893억원을 팔아치웠다. 개인은 2728억원, 기관은 3573억원을 각각 순매수 했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195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도 급락했다. 특히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하루에만 4.08% 폭락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전날 약 28년 만에 기준금리를 75bp(1bp=001%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스텝’을 밟았음에도 상승했던 뉴욕증시가 하루 만에 하락 반전 한 것이다.

이는 연준이 초강력 긴축을 지속할 것임이 기정사실화 한 상황에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영국과 스위스 등도 미국을 따라 금리 인상에 나서면서 세계적인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코스피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전기전자가 1.18% 하락했고, 철강및금속(1.15%), 유통업(1.09%), 운수창고(1.01%), 증권(0.9%), 종이목재(0.83%), 은행(0.71%), 금융업(0.71%), 전기가스업(0.59%), 비금속광물(0.56%) 등도 내렸다.

상승 업종은 의료정밀(2.87%), 섬유의복(2.58%), 통신업(2.04%), 의약품(2.02%), 화학(0.41%), 서비스업(0.10%), 건설업(0.01%) 등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삼성전자는 1.81% 하락한 5만9800원을 기록하면서 종가 기준으로 지난 2020년 11월4일(5만8500원)을 기록한 이후 약 1년 7개월 만에 처음 5만원 대로 내려갔다.

LG에너지솔루션(0.35%), SK하이닉스(-1.03%), LG화학(-1.03%), 네이버(-1.04%), 현대차(-1.73%), 카카오(-0.14%), 기아(-1.42%), 포스코홀딩스(-1.87%) 등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3.1%), 삼성SDI(1.28%), 셀트리온(2%), SK이노베이션(5.13%), 삼성물(0.9%)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02.15)보다 3.46p(0.43%) 하락한 798.69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 지난 2020년 10월30일(792.65) 이후 1년8개월여 만에 최저치다.

지수는 전일보다 1.77% 내린 787.97에 출발해 780.96까지 하락했다. 이는 지난 2020년 10월27일(766.96) 이후 장중 최저치다. 이후 코스닥은 낙폭을 점차 줄이며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이 1111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06억원, 556억원을 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대체로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1.63%), 엘앤에프(0.84%), 펄어비스(0.36%), 셀트리온제약(1.64%), 천보(1.69%), 알테오젠(10.74%), 위메이드(1.76%) 등이 올랐다. 에코프로비엠(-0.44%), 카카오게임즈(-2.09%), HLB(-1.17%) 등이 내렸다. [이코노미21]

이미지=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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