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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발사 성공...세계 7번째 '우주강국'에 등극
누리호 발사 성공...세계 7번째 '우주강국'에 등극
  • 신만호 선임기자
  • 승인 2022.06.21 1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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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적 우주개발 역량 확보
세계 10번째 자체 위성 발사국
남극 세종기지 안테나 통해 위치 확인
2027년까지 4차례의 추가 발사 계획

[이코노미21 신만호] 우리나라 독자기술로 만든 누리호가 발사에 성공했다. 이번 누리호 발사 성공으로 우리나라는 세계 10번째 자체 위성 발사국이자 1톤 이상 인공위성을 발사할 수 있는 7번째 우주강국이 됐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오늘 오후 4시에 발사된 누리호가 목표궤도(700km)에 진입해 성능검증위성을 성공적으로 분리‧안착시켰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성공 여부는 발사체 비행 정보를 담고 있는 누리호 원격수신정보(텔레메트리)를 초기 분석한 결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발사 성공은 우리나라가 독자적인 우주운송 능력을 확보하고 우주 개발 역량을 온전히 갖추게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항우연은 이번 발사를 통해 우주발사체 누리호 개발이 완료된 만큼 오는 2027년까지 신뢰성 향상을 위해 4차례의 추가적인 반복 발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누리호는 발사 후 정해진 비행시퀀스에 따라 비행과정이 모두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누리호 1, 2, 3단 엔진 모두 정상적으로 연소되고 페어링도 정상적으로 분리, 탑재된 성능검증위성 분리까지 모두 성공했다.

현재 남극 세종기지 안테나를 통해 성능검증위성의 초기 지상국 교신을 성공하고 위성의 위치를 확인했으며 22일 오전 3시경부터 대전 항우연 지상국과의 양방향 교신을 해 위성의 상태를 세부적으로 확인해 나갈 예정이다. [이코노미21]

사진=항공우주연구원
사진=항공우주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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