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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에서 가장 물가가 비싼 도시는 ‘홍콩’...서울은?
전세계에서 가장 물가가 비싼 도시는 ‘홍콩’...서울은?
  • 원성연 편집인
  • 승인 2022.07.01 1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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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서 ‘전 세계 도시별 생계비 조사’ 결과 발표
서울, 가파른 물가 상승에도 환율 영향 3계단 하락
물가 비싼 도시 2·3위는 스위스 취리히·제네바

[이코노미21 원성연] 세계에서 물가가 가장 비싼 도시는 홍콩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스위스 취리히, 제네바 순이었다. 서울은 14위를 차지했다.

세계적인 컨설팅 기업 머서(MERCER)가 올 3월에 진행한 ‘전 세계 도시별 생계비 조사’에 따르면 도시별 물가에서 서울은 14위를 기록했다.

서울은 물가 조사 항목이 전반적으로 상승했지만 원화가치 절화와 다른 국가‧도시들의 높은 물가상승률 영향으로 순위는 지난해보다 3단계 하락했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도시는 홍콩이었으며 취리히(2위), 제네바(3위), 바젤(4위), 베른(5위) 등 스위스 도시들이 2~5위까지를 차지했다.

물가가 비싼 도시 10위권 안에는 홍콩(1위), 싱가포르(8위), 도코(9위), 북경(10위) 등 아시아 도시 4곳이 포함됐다.

미국 뉴욕은 휘발유와 천년가스, 곡물가격과 주요 통화 환율 영향으로 2021년보다 7계단 상승한 7위를 차지했다. 최근 40년 만에 가장 높은 물가상승률을 기록한 런던은 15위로 조사됐다.

2022년 전 세계 도시별 생계비 상하위 10개 도시 순위. 출처=머서
2022년 전 세계 도시별 생계비 상하위 10개 도시 순위. 출처=머서

2022년 전 세계 도시별 생계비 순위는 1위 홍콩, 2위 스위스 취리히, 3위 스위스 제네바, 4위 스위스 바젤, 5위 스위스 베른, 6위 이스라엘 텔아비브, 7위 미국 뉴욕, 8위 싱가포르, 9위 일본 도쿄, 10위 중국 북경 등이다.

한편 튀르키예(터키) 앙카라는 물가가 폭등했음에도 큰폭 환율 변동 영향으로 총 227개 도시 중 생계비가 가장 저렴한 도시로 조사됐다.

머서는 인사 조직 및 관련 부문의 컨설팅 및 솔루션을 제공하는 세계적인 컨설팅 회사다. 머서가 진행하는 ‘전 세계 도시별 생계비 조사’는 전 세계 400여개 도시를 대상으로 주거, 교통, 음식, 의류, 생필품 및 여가 비용 등 200여개 품목의 가격을 비교·측정하고 있으며 올해 5개 대륙 227개 도시 순위를 공개했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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