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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자 2만명 육박...재유행의 시작인가
신규확진자 2만명 육박...재유행의 시작인가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2.07.06 13: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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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자 1만9371명...42일 만에 최대
일주일 전보다 1.85배나 증가
위증증 환자 전날보다 7명 늘어난 61명

[이코노미21 임호균] 하향세를 보이던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2만명 가까이 발생했다. 42일 만에 최대치이며 지난주보다 1.85배나 늘었다. 여름 재유행의 시작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만9371명 발생해 누적 1843만3359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확진자 수는 지난 5월 25일(2만3945명) 이후 42일 만에 최대치다. 일주일 전이 6월 29일 1만455명보다 1.85배나 증가했다. 2주 전인 6월 22일(8978명)보다는 2.15배나 늘었다.

하향 안정세를 보이던 신규확진자 수는 지난달 27일 이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1주일간 신규확진자 수는 9591명→9523명→1만713명→1만53명→6253명→1만8147명→1만9371명였다. 하루 평균 1만1950명으로 1만명을 넘었다.

해외 유입을 포함한 지역별 신규확진자 수는 △경기 5174명 △서울 4770명 △부산 1164명 △인천 1071명 △경남 1066명 △경북 942명 △충남 665명 △대구 646명 △강원 596명 △울산 518명 △충북 488명 △전북 479명 △전남 459명 △대전 453명 △제주 381명 △광주 337명 △세종 153명 △검역 9명이다.

위증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7명 늘어난 61명이었다. 지난달 12일(98명) 이후 100명 미만을 유지하고 있다. 누적 사망자는 2만4583명, 누적 치명률은 0.13%다.

신규확진자 증가는 오미크론 세부 변이인 BA.5의 확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BA.5 국내 검출률은 24.1%로 전주보다 3배 넘게 늘었다. BA.5는 현재 우세종인 BA.2보다 전파력은 35%, 면역 회피력은 3배나 큰 것으로 알려져 확산세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면역회피 가능성이 큰 변이 BA.5의 검출률 증가, 면역력 감소 등으로 인해 예측을 웃도는 수준의 재확산 가능성도 큰 상황”며 “국내에서 유행의 확산 속도가 조금 빨라질 것으로 저희가 예측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름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코노미21]

출처=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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