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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반도체 대란에도 ‘깜짝 실적’
현대차그룹, 반도체 대란에도 ‘깜짝 실적’
  • 신만호 선임기자
  • 승인 2022.07.11 1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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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분기 매출 32.9조, 영업이익 2.2조원
2014년 2분기 이후 8년 만에 2조원 넘을 듯
기아 2분기 매출 20.3조, 영업이익 1.7조원

[이코노미21 신만호] 현대차그룹이 반도체 대란에도 올해 2분기에 깜짝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 제네시스와 전기차 등 고수익 차종이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판매돼 좋은 실적을 냈다는 분석이다.

11일 에프엔가이드가 공개한 현대차그룹 5개 상장사 2분기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에 따르면 현대차 매출은 32조9323억원, 영업이익은 2조1830억원으로 예상된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8.5%, 영업이익은 15.7% 증가했다. 현대차 분기영업이익이 2조원을 넘어서면 2014년 2분기(2조872억원) 이후 8년 만이다.

기아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기아의 2분기 매출은 20조3366억원, 영업이익은 1조7395억원이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0.8%, 영업이익은 16.9% 증가했다.

금융투자업계 일부에선 이보다 더 높은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현대차 2분기 영업이익이 기존 컨센서스 대비 14.3%, 기아 29%를 상회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현대차와 기아가 인센티브 절감에 따라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해 기존 컨센서스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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