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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값 하락폭 확대...전세값도 하락 지속
수도권 아파트값 하락폭 확대...전세값도 하락 지속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2.07.15 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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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0.03% 하락
5대광역시와 세종시도 하락폭 확대
서초구, 반포동 재건축 위주로 상승

[이코노미21 임호균]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아파트 가격의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 다만 서울 서초구는 오름세를 보였다. 전세가격도 하락세를 유지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2주(7.1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하락했다. 전세가격은 0.03% 하락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하락폭을 유지했고 수도권(-0.04%→-0.05%) 및 서울(-0.03%→-0.04%)은 하락폭이 확대됐다. 지방(-0.02%→-0.02%)은 하락폭 유지했으나 5대광역시(-0.04%→-0.05%)와 세종(-0.14%→-0.16%)은 하락폭이 확대됐다.

서울은 서초구 등 일부 지역에서 고가 거래 발생했으나 기준금리 빅스텝 인상이 우려됨에 따라 매물 적체가 지속되고 매수심리가 위축돼 서울 전체 하락폭이 확대됐다.

강북 14개구(-0.06%)는 노원구(-0.10%)가 상계동 대단지 위주로, 도봉구(-0.10%)는 쌍문ㆍ방학동 구축 위주로, 강북구(-0.09%)는 미아뉴타운 위주로 하락 했다. 은평구(-0.07%)는 진관동 등에서 입주물량 영향으로 매물 누적이 지속되며 하락하는 등 강북 전체 지역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강남 11개구(-0.02%)는 서초구(0.03%)가 반포동 재건축이나 (준)신축 위주로 상승해 서울 내 유일하게 상승했다. 송파구(-0.03%)는 잠실ㆍ신천동 주요 단지 위주로, 강남구(-0.01%)는 개포ㆍ수서동 위주로 매물이 적체되고 매수세가 감소해 강남 전체 하락세가 지속됐다.

인천(-0.07%→-0.07%)은 전반적으로 매수심리 위축 및 신규 입주물량 영향이 지속되는 가운데 연수구(-0.13%)는 송도신도시 위주로, 서구(-0.12%)는 검단신도시 위주로, 남동구(-0.08%)는 구월ㆍ서창동 중저가 위주로 하락해 인천 전체 하락세가 지속됐다.

경기(-0.04%→-0.04%)는 이천시(0.23%)가 정주여건이 양호한 갈산ㆍ송정동 위주로, 평택시(0.07%)는 평택ㆍ지산동 중저가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 중이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되며 광주시(-0.21%)는 태전ㆍ역동 위주로, 수원 영통구(-0.19%)는 입주물량 영향으로, 화성시(-0.16%) 매물적체로 하락세가 지속돼 경기 전체는 하락세를 유지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도 지난주(-0.02%→-0.03%)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04%→-0.04%) 및 서울(-0.02%→-0.02%)은 하락폭 유지, 지방(-0.01%→-0.02%)은 하락폭이 확대됐다.

서울은 금리인상에 따른 대출 부담과 월세선호 현상 등으로 전세수요가 감소하고 매물이 증가하는 가운데 상대적 가격 수준 높은 단지 위주로 매물이 적체되며 하락세가 지속됐다.

강북 14개구(-0.03%)은 노원구(-0.05%)가 월계ㆍ중계동 상대적 고가 단지 위주로, 종로구(-0.05%)는 창신동 주요 단지 위주로, 용산구(-0.04%)는 도원동 구축 위주로, 서대문구(-0.04%)는 미아ㆍ북아현동 위주로 매물이 증가해 강북권 전체 하락폭이 확대됐다.

강남 11개구(-0.02%)는 강남(0.00%)ㆍ서초구(0.00%)가 상승ㆍ하락 혼조세 보이며 보합세가 지속된 가운데 송파구(-0.01%)는 잠실동 주요 단지와 신천동 등 재건축 위주로, 강동구(-0.01%)는 천호ㆍ암사동 구축 위주로 하락. 양천구(-0.05%)는 목동신시가지 위주로, 금천구(-0.03%)는 독산ㆍ시흥동 위주로 매물이 누적돼 하락세가 지속돼 강남권 전체 하락폭이 확대됐다.

인천(-0.15%→-0.13%)은 신규 입주물량 영향 등으로 매물적체가 지속되며 연수구(-0.24%)는 연수ㆍ옥련동 위주로 매매가격 하락과 동반 하락, 중구(-0.20%)는 중산동 (준)신축 위주로, 서구(-0.16%)는 가정ㆍ당하동 위주로 하락해 인천 전체 하락세가 지속됐다.

경기(-0.03%→-0.03%)는 이천시(0.32%)가 직주근접 수요 있는 백사면ㆍ부발읍 위주로, 안성시(0.13%)는 공도읍ㆍ중리동 중저가 위주로, 안산 상록구(0.09%)는 정주여건 양호한 성포ㆍ본오동 위주로 상승했다. 그러나 신규 입주물량 영향 있는 수원 영통구(-0.27%)ㆍ양주시(-0.24%) 등에서 하락폭이 확대돼 경기 전체 하락세가 지속됐다. [이코노미21]

서울시 서초구 소재 아파트. 사진=이코노미21
서울시 서초구 소재 아파트. 사진=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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