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21 임호균] 6월 수입물가가 전월 대비 0.5% 오르며 두 달 연속 상승했다.

1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6월 수입물가지수(2015년 기준 100)는 154.84를 기록했다. 전월보다는 0.5% 상승하면서 두 달 연속 올랐다. 전년동월보다 33.6%나 상승했다.

수입물가가 상승세를 지속한 것은 국제유가 상승세에 광산품도 오른 영향 탓이다. 지난달 두바이유 월평균 가격은 5월(108.16달러)보다 4.7% 오른 113.27달러를 기록했다. 전년동월보다는 무려 58.2%나 올랐다.

여기에 광산품을 중심으로 원재료도 전월보다 3.1% 상승했다. 중간재는 석탄및석유제품 1차금속제품 등이 하락하며 1.5% 내렸다. 자본재 및 소비재는 각각 0.1% 상승 및 보합을 기록했다.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1.1% 오른 132.81을 기록했다.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전년동월보다는 23.7% 상승했다.

수출물가지수가 오른 것은 원‧달러 오름세에 석탄및석유제품, 화학제품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 지난달 원‧달러 평균환율은 1277.35원으로 전월대비 0.6% 상승했다. 농림수산품은 1.2% 떨어졌다. 공산품은 전월보다 1.2% 올랐다. 제1차금속제품‧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등이 내렸으나 석탄및석유제품‧화학제품 등이 올랐다. [이코노미21]

임호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