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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 대출금리 더 오른다...6월 코픽스 12년 만에 최대 상승
주담 대출금리 더 오른다...6월 코픽스 12년 만에 최대 상승
  • 김창섭 뉴미디어본부장
  • 승인 2022.07.15 15: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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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코픽스 2.38%...전월비 0.40%p 상승
코픽스,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 시장금리 변동 신속 반영

[이코노미21 김창섭] 지난달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0.40%p 뛰며 2%를 넘어섰다. 이는 2010년 1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발표되기 시작한 이래 12년 5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 폭이다. 코픽스는 시중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된다.

전국은행연합회의 15일 공시한 6월 기준 COFIX(자금조달비용지수)에 따르면 신규취급액기준 COFIX(6월중 신규취급액기준)는 2.38%로 전월대비 0.40%p 상승했다.

잔액기준 COFIX(6월말 잔액기준)는 1.83%로 전월대비 0.15%p 상승, 신 잔액기준 COFIX(6월말 잔액기준) 1.42%로 전월대비 0.11%p 상승했다.

COFIX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한다.

신규취급액기준 COFIX와 잔액기준 COFIX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가 포함된다. 여기에 신 잔액기준 COFIX는 대상 상품에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 및 결제성자금 등을 추가로 포함한다.

잔액기준 COFIX와 신 잔액기준 COFIX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기준 COFIX는 해당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

이에 따라 COFIX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런 COFIX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이코노미21]

COFIX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런 COFIX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사진=한국은행연합회 제공
COFIX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런 COFIX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사진=전국은행연합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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