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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세계 6G 주도권 확보하겠다”
과기정통부 “세계 6G 주도권 확보하겠다”
  • 김창섭 뉴미디어본부장
  • 승인 2022.07.2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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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세계전파통신회의에서 6G 주파수 발굴 주요 의제로 논의될 예정
27년 열리는 회의에서 6G 활용을 위한 주요 주파수 대역 확정될 것

[이코노미21 김창섭] 정부는 민관 협력 및 해외 각 국과의 전략적 협상을 통해 세계 6G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전파통신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세계전파통신회의(WRC) 준비를 위한 미래 연구과제 발굴 세미나’를 개최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세계전파통신회의는 ‘세계전파올림픽’이라 불리며 이동통신·과학·위성·항공·해상 분야 등의 주파수 국제 분배 및 전파통신 분야의 중요 사항을 결정하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최고 의결회의다. 4년마다 개최되며 다음 회의는 2023년에 UAE(두바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향후 개최될 세계전파통신회의에서는 6세대(6G) 주파수 발굴이 주요 의제로 논의 될 전망이다. 2023년에 열리는 세계전파통신회의-23 회의에서 6G 주파수 후보대역 발굴 등이 논의되고 2027년에 열리는 세계전파통신회의-27 회의에서 6G 활용을 위한 주요 주파수 대역이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R 6세대(6G) 비전 그룹 의장국으로서 우리나라는 이런 일정에 대비해 6G 후보 주파수 발굴·확보 등 주요 의제에 국내 입장이 유리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다음달 15일 태국 방콕에서 열릴 아시아․태평양지역 준비그룹(APG-23, WRC 지역기구)회의에서 해외 주요국과 양자 회담뿐 아니라 협력회의를 수시로 개최하는 등 타국과 전략적인 협력·협상을 진행해 세계 6G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민간과 정부의 정보교류를 정례적으로 추진해 주파수 현안에 대해 대응전략을 모색하고 우리나라 산업에 유리한 주파수 발굴을 위해 민관의 협력을 적극 독려해 가겠다”고 밝혔다. [이코노미21]

6월 23일 열린 6G 전략회의.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6월 23일 열린 6G 전략회의.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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