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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땅값 1.89% 상승...거래량은 18.2% 감소
상반기 땅값 1.89% 상승...거래량은 18.2% 감소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2.07.25 1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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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전국 지가 전년동기대비 0.13%p 감소
상반기 지가변동률, 작년동기대비 수도권‧지방 모두 축소

[이코노미21 임호균] 올해 상반기 지가는 1.89% 상승했고 거래량은 18.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지가는 0.98% 상승으로 나타나 전년 동기 대비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수도권과 세종, 대전, 부산의 상승률이 높았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25일 올해 상반기 전국 지가는 1.89% 상승해 지난해 하반기(2.11%)대비 0.22%p, 전년 동(2.02%)대비 0.13%p 감소했다고 밝혔다.

올해 2분기 지가변동률은 0.98%로 상승폭은 전분기(0.91%)대비 0.07%p 높았으며 전년 동기(1.05%)대비 0.07%p 낮았다. 올해 6월 지가변동률은 0.32%로 전월(0.34%)대비 0.2%p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지가변동률은 지난해 하반기 대비 수도권(2.41%→2.12%) 및 지방(1.61%→1.51%) 모두 소폭 축소됐다. 서울(2.63%→2.29%), 경기(2.21%→1.99%), 인천(2.19%→1.77%)로 서울과 경기가 전국 평균(1.89%)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으나 수도권 모두 지난해 하반기 대비 상승폭이 감소했다.

지방은 세종(2.93%→2.55%), 대전(2.24%→2.04%), 부산(2.11%→1.91%) 3개 시의 변동률이 전국 평균(1.89%) 보다 높았다.

전국 250개 시군구 중 서울 성동구·부산 해운대구 2.94%, 경기 하남시·안양동안구 2.77% 등 64개 시군구가 전국 평균(1.89%)을 웃돌았다.

용도지역별로 보면 상업 2.03%, 주거 2.02%, 공업 1.79% 등으로 나타났고 이용상황별로는 대지(상업 2.00%, 주거 1.95%), 전 1.78% 등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전체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약 127.1만 필지(966.3㎢)로 지난해 하반기(약 155.3만 필지)대비 18.2%(약 28.2만 필지) 감소했고 지난해 상반기(약 174.4만 필지)대비 27.1%(약 47.3만 필지) 감소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53.5만 필지(897.4㎢)로 지난해 하반기대비 9.8%, 지난해 상반기 대비 18.3%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전체토지 거래량은 지난해 하반기보다 대구 -39.4%, 부산 -27.3% 등 15개 시·도에서 감소했고 제주 0.7%, 전북 0.1% 소폭 증가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광주 -37.4%, 대구 -19.9%, 대전 -18.8% 등 17개 시·도에서 모두 감소했다.

용도지역별로 보면 주거 -25.4%, 상업 -21.6%, 녹지 -14.1% 등으로 나타났다. 지목별로는 대 -22.6%, 임야 -18.3%, 공장용지 -17.5% 등으로 나타났다. 건물용도별로는 주거 -25.5%, 공업용 -24.8%, 상업업무 -20.5% 등으로 나타났다. [이코노미21]

2022년 상반기 전국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국토부
2022년 상반기 전국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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