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2-12-01 17:30 (목)
수출감소에 2분기 GDP 0.7% 성장...하반기도 낙관 못해
수출감소에 2분기 GDP 0.7% 성장...하반기도 낙관 못해
  • 김창섭 뉴미디어본부장
  • 승인 2022.07.26 16: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실질 국내총소득은 전기대비 1.0% 감소
성장률 2020년 2분기 이후 가장 낮아
2020년 3분기 이후 8개 분기 연속 플러스
민간 소비 3% 늘어...수출은 3.1% 감소
한은 “올해 성장률 2.7% 밑돌 것”

[이코노미21 김창섭]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 분기보다 0.7%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전기대비 1.0% 감소했다. 우리 경제의 성장 동력인 수출이 3.1% 감소한 것으로 집계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성장률 자체도 코로나가 시작된 2020년 2분기 이후 가장 낮았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7%로 집계됐다. 0.5%를 밑돌 거란 시장 전망을 넘겨 예상보다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왔지만 1분기(0.6%)에 이어 '0%대' 불안한 성장을 이어갔다. 다만 분기별 성장률은 2020년 3분기(2.3%) 이후 8개 분기 연속 플러스를 유지했다.

2분기 우리 경제가 성장세를 이어간 건 소비 덕이 컸다. 준내구재(의류나 신발)와 대면 서비스(음식숙박, 오락문화) 등을 중심으로 민간 소비가 3% 늘었다. 코로나19 확산 국면에서 1분기(-0.5%) 억눌렸던 민간 소비는 2분기 들어 사회적거리두기 전면 해제를 계기로 되살아났다. 정부 소비도 1.1% 늘었다.

문제는 우리 경제의 성장 동력인 수출이 감소한 것이다. 우크라이나 사태와 중국 도시 봉쇄, 공급망 차질 등 대외 악재로 수출은 전 분기보다 3.1% 감소했다. 화학제품과 1차 금속제품 등이 특히 부진했다. 수출이 감소세로 돌아선 건 지난해 2분기(-0.7%) 이후 처음인데 수출증가율 자체도 코로나 직격탄을 맞았던 2020년 2분기(-14.5%) 이후 가장 낮았다.

하반기도 문제다. 앞서 한은은 올해 성장률이 5월에 발표한 전망치(2.7%)를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한은은 내수와 수출 둘 다 낙관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에 신음하는 우리 경제 앞에 전쟁 장기화와 코로나 재확산, 주요국 경기 둔화 등 악재가 플릴 기미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이코노미21]

우크라이나 사태와 중국 도시 봉쇄, 공급망 차질 등 대외 악재로 수출은 전 분기보다 3.1% 감소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우크라이나 사태와 중국 도시 봉쇄, 공급망 차질 등 대외 악재로 수출은 전 분기보다 3.1% 감소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