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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물가 오름세 꺾일 때까지 금리인상 기조 유지”
이창용 “물가 오름세 꺾일 때까지 금리인상 기조 유지”
  • 신만호 선임기자
  • 승인 2022.08.0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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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0.25%포인트씩 점진적으로 인상하는 게 적절”
“코로나19 지원 프로그램의 대출금리 0.25%로 유지”

[이코노미21 신만호]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일 “높은 인플레이션 상황이 고착된다면 향후 보다 큰 폭의 금리 인상이 불가피해지고 경제 전반의 피해는 더욱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 업무보고 자리에서 이 총재는 이같이 말하며 “추가적인 정책 대응의 시기와 폭은 제반 경제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결정하겠다”면서 “물가와 성장 흐름이 기존의 전망 경로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점진적으로 인상하는 게 적절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물가 예상했던 기조에서 벗어나면 금리 인상의 폭과 크기를 그때가서 데이터를 보고 결정하겠다”며 “빅스텝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말해 상황에 따라서는 0.5%포인트 인상할 수 있다는 여지도 남겨뒀다.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의 고통과 관련해 “물가 수준이 2~3%면 국민이 물가상승을 못 느끼고 경제활동을 하지만 6~7%가 되면 (상승세가) 가속된다”며 “6%를 넘으면 훨씬 더 큰 비용이 수반될 수 있기 때문에 안타깝지만 거시적 측면에서는 물가 오름세가 꺾일 때까지는 금리인상 기조를 유지할 수밖에 없다”말했다.

이어 그는 취약계층에 대해 “한은은 인플레이션 및 금리상승으로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면서 “코로나19 지원 프로그램의 대출금리를 0.25%로 유지하는 한편 주택금융공사 출자 등을 통해 가계부채의 구조 개선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코노미21]

7월 13일 열린 통화정책방향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이창용 총재가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제공
7월 13일 열린 통화정책방향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이창용 총재가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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