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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시중은행 가계대출 2조원 축소...두달째 700조 아래
5대 시중은행 가계대출 2조원 축소...두달째 700조 아래
  • 신만호 선임기자
  • 승인 2022.08.02 1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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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가계대출 잔액 697조4367억원
신용대출 잔액 전월대비 1.4조 감소
지난달 12일 이후 예‧적금 13조 이상↑

[이코노미21 임호균] 국내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이 한 달 새 2조원 넘게 줄어 가계대출 잔액이 두달 연속 700조원 아래를 유지했다. 기준금리가 크게 오르면서 이자 부담을 느끼는 차주들이 신용대출 등 빚을 갚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6월말(699조6521억원)보다 2조2154억원 줄어든 697조4367억원이다. 올해 들어 전월대비 잔액이 2조원 이상 감소한 것은 지난 3월과 5월 이후 세 번째다.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은 지난달 수준을 유지했으나 신용대출은 큰폭으로 감소했다. 이날 기준 5대 은행의 주담대 잔액은 전달보다 628억원 늘어난 506조8342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신용대출 잔액은 전월대비 1조4306억원 감소한 129조2483억원이다.

가계대출이 감소한 것과 달리 예‧적금 잔액은 크게 늘었다. 5대 시중은행의 예‧적금 잔액은 지난해 말 690조366억원에서 지난달 26일 기준 745조2118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크게 올리면서 지난달 12일 이후 2주만에 13조 이상 늘었다.

금융권은 하반기에도 가계대출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기준금리 추가 인상이 예정돼 대출금리가 더 상승할 것으로 보여 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한 대출금 상환과 추가 대출 연기 등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또 7월부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로 인한 신용 대출 여력 축소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이코노미21]

사진=전국은행연합회 제공
사진=전국은행연합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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