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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값 폭등에 정부 수출 김치용 배추 수입 추진
농산물값 폭등에 정부 수출 김치용 배추 수입 추진
  • 신만호 선임기자
  • 승인 2022.08.0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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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1600톤 수입해 김치업체에 공급
호주산 감자 700톤 수입 절차 진행중
양파 2만654톤, 마늘 9616톤 도입 추진

[이코노미21 신만호] 무더위와 장마 영향으로 농산물 가격이 폭등하자 정부는 농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배추, 감자 등 수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2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에 따르면 김치 수출용 물량에 한정해 배추를 1600톤 수입해 10월까지 김치업체에 공급한다. 또 호주산 감자 700톤 수입 절차가 진행 중이며 다음달 중 국내에 도입될 예정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농산물 가격은 전년동월대비 8.5% 상승했다. 특히 배추는 1년새 72.7%나 급등했다. 채소류 전체로는 25.9% 올랐다.

배추의 경우 가뭄과 고온 등으로 봄배추 작황이 부진해 김치업체가 수출김치용 배추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물량 확보를 못한 업체들이 도매시장 등을 통해 수출김치용 배추를 확보할 경우 배추 가격이 더 오를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수출김치용 물량에 한해 1600톤의 배추 수입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정부는 추석 성수기를 대비해 지난 6월 배추 6000톤, 무 2000톤 비축을 추진한 바 있다.

또 값이 급등한 감자도 지난 6월부터 6000톤 비축을 추진해 지난달부터 일부 물량을 도매시장 공급하고 있다. 하지만 추가 물량이 요구돼 호주산 감자 700톤 수입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양파‧마늘은 일정 물량 비축과 함께 저율관세할당(TRQ) 물량 도입을 추진 중이다. 양파는 2만654톤을 도입하기로 하고 지난달 11일부터 수요량 신청을 받고 있다. 마늘은 9616톤을 도입하기로 하고 지난달 22일 수입권 공매 공고를 진행해 이달 중 국내에 도입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가격이 폭등한 배추와 감자의 공급 확대를 위해 재배면적을 늘린다고 2일 밝혔다. 농가가 이달 중 재배 작목을 배추로 전환하면 9월 말부터 수확되는 물량을 정부와 농협이 수매한다. 계약 물량(재배면적)은 최대 100ha까지 늘릴 계획이다. 또 가을감자와 시설감자의 재배면적도 최대 310ha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코노미21]

출처=픽사베이
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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