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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대만·마카오 무비자 입국 허용...8월 한달간 한시적
일본·대만·마카오 무비자 입국 허용...8월 한달간 한시적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2.08.0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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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페스타 2022’ 축제 위해 무비자 재개 추진

[이코노미21 임호균] 8월 한 달간 일본·대만·마카오에 대한 무비자 입국이 허용된다. 최근 방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일본 등 재외공관에서 비자발급에 3~4주 이상이 소요되는 등 관광객 유치에 지장이 초래된 바 있다. 이번 무비자 재개 시행 결정으로 이들의 한국 방문 및 여행의 불편함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3일 문화체육관광부, 법무부, 외교부, 질병청 등이 참석한 ‘제100차 해외유입 상황평가 관계부처 회의’ 결과에 따라 8월 한 달간 일본·대만·마카오에 대한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침체된 관광업계 회복의 신호탄이 될 ‘서울페스타 2022’를 개최(8월10일~14일), 글로벌 축제로 육성하는 계획을 발표하고 외래 관광객 유치를 위한 무비자 재개를 추진해왔다.

서울시는 “주요 방한 지역에 대해 무비자 입국을 확대하는 이번 조치로 서울을 방문하는 외래 관광객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했다.

정부는 2019년 기준 방한 관광객 수 기준 2위인 일본(327만명), 3위 대만 (126만명)과 함께 마카오 (5만명,23위) 등에 대해 상호주의 등을 이유로 무비자 입국을 중단해 왔다.

다만 한국이 지난해 9월부터 무비자 입국 가능 국가를 대상으로 하는 전자여행허가제도(K-ETA)를 시행함에 따라 무비자 입국이 재개되더라도 출발 72시간 전에 K-ETA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 접속해 K-ETA를 신청·허가를 받아야 방한할 수 있다.

서울시는 각종 대규모 행사에 대한 자체 방역기준을 마련하고 철저한 관리를 시행할 계획이다. ‘서울페스타 2022’의 경우 개막식 및 전기차 경주대회가 개최되는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은 최대 수용인원(6만9000명)의 50%에 해당하는 3만5000석 규모로 축소 운영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행사장 소독 및 체온 측정, 관람객 방역 준수 및 안전을 위한 안전요원 배치 등 철저한 방역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코노미21]

서울페스타 2020. 출처=서울시
서울페스타 2022. 출처=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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