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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장관 “디지털혁신 지원 위한 스펙트럼 플랜 연내 마련”
과기장관 “디지털혁신 지원 위한 스펙트럼 플랜 연내 마련”
  • 신만호 선임기자
  • 승인 2022.08.10 1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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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전기차 무선충전기 관리 지나치게 엄격”
현대차, 신산업 주파수에 대한 수요도 제기해
과기장관 “주파수 수요와 제도개선 전향적 검토”

[이코노미21 신만호]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전기차 무선충전 산업을 가속화하고 다양한 신산업 지원을 위해 ‘주파수 스펙트럼 계획’을 연내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9일 경기도 고양시 현대 모터스튜디오를 방문해 현대자동차가 현재 규제 샌드박스로 실증 중인 전기차 무선충전 설비 등을 점검하고 새로운 주파수가 필요한 신산업 분야에서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과기정통부는 세계 최고 네트워크 구축 및 디지털 혁신 가속화라는 국정과제의 일환으로 디지털 신산업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미래 주파수 확보를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과기부는 전기차 무선충전 산업 활성화를 위해 2024년 1월까지 현대차에 무선충전 서비스 실증특례를 부여한 바 있다. 현대차는 20개 장소에 23기의 전기차 무선 충전기를 구축하고 22대의 무선 충전이 가능한 전기차를 운영하는 등 실증을 진행 중이다.

간담회에서 현대차는 개별 장소별로 허가를 받아야 하는 등 무선충전기에 대한 관리가 지나치게 엄격해 실증기간 이후 상용화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설명하고 무선충전기 관리방식 변경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이 장관은 “전파는 다른 주파수와 기기 등에 혼·간섭을 일으킬 수 있고 인체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엄격한 관리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하고 이런 우려를 최소화하면서도 시장 활성화를 촉진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제도개선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현대차는 간담회에서 향후 친환경시대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적극적인 전동화 전환 계획 및 기술 개발 의지를 밝히고 전기차 무선충전 실증을 위해 활용 중에 있는 85㎑와 같은 신산업 주파수에 대한 수요도 제기했다.

이에 이 장관은 디지털 대전환기를 맞아 전파가 이동통신 분야를 넘어 전기차 무선충전, 로봇, 도심항공교통(UAM, Urban Air Mobility), 위성 등 다양한 신산업 분야에 융합되고 있는 만큼 “전파자원의 핵심인 주파수를 산업계에서 활발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혁신 지원을 위한 스펙트럼 플랜’을 연내에 조속히 마련하고 전문가 의견수렴을 거쳐 내년 초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현장방문을 마친 이 장관은 “국내 최초로 전기 승용차에 대한 무선충전 서비스가 이루어지는 현장을 살펴보니 조만간 전기차 무선충전 서비스가 우리 일상의 한 부분이 될 것 같다”면서아직 무선충전 시장의 절대강자는 없어 우리가 가진 정보통신기술 인프라를 토대로 국가, 산업계 등의 역량을 집중한다면 우리나라가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인 무선충전 기술이 발전하고 활성화될 수 있도록 요청한 주파수 수요와 제도개선 사항에 대해서는 전향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도 했다. [이코노미21]

도심항공교통(관제·항로관리·충돌방지). 출처=현대차그룹
도심항공교통(관제·항로관리·충돌방지). 출처=현대차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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