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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량·할당관세 늘리고 할인쿠폰 투입해 추석 물가 잡는다
공급량·할당관세 늘리고 할인쿠폰 투입해 추석 물가 잡는다
  • 신만호 선임기자
  • 승인 2022.08.11 14: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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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품 총 20개품목의 공급량 평시대비 1.4배 늘려
양파 등 성수품 할당관세 및 저율관세 품목 확대
성수품 할인행사별 쿠폰 사용한도 2만원으로 상향
배추 등 채소류 중심 최대 40%까지 가격 하락 기대

[이코노미21 신만호] 정부는 추석을 앞두고 7%대로 급등한 성수품 물가관리를 위해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확정했다. 정부는 비축분 방출·긴급수입 등을 통해 성수품 총 20개품목의 공급량을 평시대비 1.4배로 늘리기로 했다. 또 성수품 할당관세 및 저율관세 품목을 확대하고 할인쿠폰을 20대 성수품 중심으로 투입할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11일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정부는 추석 성수품 평균가격이 1년전 수준으로 근접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정부는 7월말 기준 20대 추석성수품 가격이 지난해 추석 대비 평균 7.1% 오른 것으로 분석했다. 품목별 가격 상승률을 살펴보면 무 42.8%, 배추 33.7%, 감자 33.6%, 양파 25.2%, 배 23.7% 등으로 집계됐다.

먼저 정부는 비축분 방출·긴급수입 등을 통해 성수품 총 20개품목의 공급량을 평시대비 1.4배로 늘려 23만톤을 공급하기로 했다. 농산물의 경우 공급량을 배추 6980톤, 무 4940톤, 사과 1만4000톤, 배 1만2000톤, 감자 4700톤 등으로 늘릴 계획이다. 축산물 공급량은 돼지고기 6만1222톤, 소고기 2만1000톤, 닭고기 1만6153톤을 늘리고 수산물 공급량은 명태 3만4745톤, 오징어 2만8492톤, 갈치 5976톤 늘리기고 했다.

정부는 성수품 할당관세 및 저율관세 품목도 확대한다. 양파에 0% 할당관세를 적용하고 마늘의 저율관세적용물량(TRQ)을 1만4000톤에서 2만4000톤으로 확대한다. 식품원료 중 감자와 변성전분에도 0% 할당관세를 적용한다. 정부는 지난 6월 할당관세가 적용된 식용유 원료인 대두유 10만톤이 국내에 도입중이라고도 했다.

또한 정부는 650억원에 달하는 할인쿠폰을 20대 성수품 중심으로 투입해 한 사람이 사용할 수 있는 할인행사별 쿠폰 사용한도를 1만원에서 2만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정부는 “이번 조치에 대형마트의 자체할인까지 맞물리면 농산물은 배추·무 등 채소류 중심으로 최대 40%까지 가격이 떨어지고 한우·한돈 등 축산물도 최대 30%, 명태·고등어·오징어 등 수산물은 최대 50%까지 가격이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정부는 추석 연휴(다음달 9일부터 11일)에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해주고 대중교통 이용시 일부 금액을 마일리지로 보전하는 '알들교통카드' 예산도 내년에 증액한다. [이코노미21]

사진=이코노미21
사진=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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