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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휘발유 가격 5개월 만에 갤런당 3달러대로 떨어져
미국 휘발유 가격 5개월 만에 갤런당 3달러대로 떨어져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2.08.11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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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고점인 갤런당 5.02달러보다 21% 하락
미국 전체 주 절반 이상에서 4달러 아래로

[이코노미21 임호균] 한 때 갤런당 5달러를 돌파했던 미국 휘발유 가격이 5개월 만에 갤런당 3달러대로 하락했다.

월스트리저널(WSJ)은 10일(현지시간) 유가정보 업체 OPIS에 따르면 이날 오후 미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3.99달러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6월 고점인 갤런당 5.02달러에서 21% 하락한 것이다.

미국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3달러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3월 이후 5개월 만에 처음이다.

미국 전체 주 가운데 절반 이상에서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4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특히 정유업체가 몰려 있는 남부 지역에서 가격 하락폭이 컸다. 하지만 하와이와 캘리포니아는 아직도 갤런당 5달러 이상이며 뉴욕은 갤런당 4.40달러로 4달러대를 유지했다.

WSJ은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소비자들이 소비를 줄여 휘발유 가격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이번 달 첫째 주 미국 연료 수요는 7월 첫째 주보다 3% 줄었다. 미 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연료 가격이 오르면서 많은 사람들이 자동차 운행을 줄였다.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야기된 연료 가격 급등과 미국 내 연료 수요 증가가 맞물리면서 휘발유 가격이 크게 올랐으나 세계경제 둔화로 원유 수요가 줄면서 휘발유 가격도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WSJ은 휘발유 가격 하락이 소비자의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낮추고 소비심리를 개선할 것이라면서 미국 내 여행‧지출 증가에 따른 경제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고 전했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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