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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호우로 농업 피해...농작물 551ha, 가축 폐사 8만6552마리
집중 호우로 농업 피해...농작물 551ha, 가축 폐사 8만6552마리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2.08.1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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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21 임호균] 100~600mm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8일부터 11일까지 수도권, 강원, 충청권 등에 농작물 551ha, 가축 폐사 8만6552마리, 꿀벌 660군, 비닐하우스 0.1ha, 농경지 유실·매몰 8.2ha 피해가 집계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벼(356ha)의 경우 장기간 침수 시 생육에 영향이 있을 수 있으나 현재 강원, 인천은 퇴수가 완료됐다. 경기권은 12일 중 퇴수 완료 예정이며 충청권은 적기 퇴수시 피해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추석 성수품 중 주요 품목인 여름배추는 아직 피해가 접수되지 않고 있어 배추밭의 침수나 유실 피해가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농식품부는 본부 및 산하·유관 기관이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면서 호우로 인한 피해를 신속히 복구하고 피해 현황을 파악해 복구비 및 보험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 집중호우가 발생한 강원, 경기, 충북 등 중부권의 주요 품목(배추, 무, 감자, 사과, 배 등) 중심으로 수급 관리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사전·사후 관리를 통해 성수기 수급 영향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관계기관 합동 ‘작황관리팀’을 7월1일부터 운영해 지역별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병해가 발생한 밭에 대해서는 농가 기술지도와 영양제 할인공급(25~50%)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배추가 유실된 경우 사전에 준비된 예비묘 150만 주를 농가에 공급해 공급이 안정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코노미21]

사진=농축식품부
사진=농축식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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