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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 우려로 7월 집값·전세값 모두 하락
금리인상 우려로 7월 집값·전세값 모두 하락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2.08.17 13: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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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 -0.08%
서울 주택종합 매매가격 하락 전환
서울‧경기 전세가격 하락폭 확대
수도권 반전세·월세로의 전환 증가

[이코노미21 임호균] 지난달 주택가격은 매매, 전세 모두 하락폭이 확대됐다. 또 금리인상에 따라 전세대출에서 반전세·월세로의 전환이 증가하는 가운데 상승폭을 유지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08%로 전월대비(-0.01%) 하락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04%→-0.14%)은 하락폭 확대, 서울(0.00%→-0.09%) 및 지방(0.03%→-0.01%)은 하락 전환됐다. 5대광역시는 –0.11%→-0.14%), 8개도는 0.13%→0.08%, 세종은 –0.66%→-0.63%를 기록했다.

부동산 세제 완화 발표에도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로 서울(-0.09%)은 강북지역 하락폭이 확대되며 지난달 보합에서 하락 전환했다. 경기(-0.16%)는 수도권 남부 주택가격 상승폭이 높았던 지역 위주로, 인천(-0.26%)은 신규 입주물량 영향 등으로 관망세가 길어지며 하락폭이 확대됐다.

서울 강북14개구는 지역개발 기대감 있는 용산구(0.05%)가 상승세 유지중이나 중소형규모 위주의 급매 거래가 진행되며 노원구(-0.45%)는 상계·중계동 구축 위주로, 도봉구(-0.32%)는 도봉·방학동 위주로 하락하며 강북 전체 하락폭이 확대됐다.

서울 강남11개구는 서초구(0.09%)의 상승폭이 축소중인 가운데 매물가 하향조정 중에도 매수자 움직임 없는 강남구(-0.02%)는 하락 전환, 강서(-0.12%)·구로구(-0.09%)는 매물 적체 영향으로, 송파구(-0.07%)는 잠실동 대단지 위주 거래가 하락하며 강남 전체가 하락 전환했다.

광주(0.01%)는 교통 및 학군 등 양호한 중저가 위주로 상승했으나 부산(-0.08%)은 해운대구 구축 위주로 하락하며 상승에서 하락 전환, 울산(-0.09%)은 남·동구 등 노후 단지 위주로, 대구(-0.35%)는 매물 적체 영향 등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지난달 전국 월간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0.08%로 전월대비(-0.02%) 하락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04%→-0.13%) 및 서울(-0.02%→-0.07%), 지방(-0.01%→-0.04%)은 하락폭이 확대됐다.

수도권은 월세전환 및 갱신계약 영향으로 신규 전세수요 감소가 이어지는 가운데 금리인상에 따른 대출이자부담이 가중되며 서울(-0.07%)·경기(-0.12%)는 전세가격 하락폭 확대, 인천(-0.34%)은 신규 입주물량 등의 영향으로 연수·중·서구 위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서울 강북14개구는 신규 전세 수요가 감소하고 전세매물 누적되면서 강북 14개 구 전체가 하락 전환했다. 노원구(-0.14%)는 상계·중계동 노후 단지 위주로, 마포구(-0.13%)는 도화동 위주로, 은평구(-0.10%)는 녹번·불광동 위주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서울 강남11개구은 전세가 고가인식 등 전세수요 감소가 지속되면서 강남 11개 구 전체 하락 전환, 양천구(-0.15%)는 목동신시가지 위주로, 강서구(-0.12%)는 가양·내발산동 위주로, 송파구(-0.08%)는 잠실동 대단지 위주로 매물 하향조정 되는 등 하락폭이 확대됐다.

경남(0.18%)은 창원 진해·성산·마산회원구 위주로 상승했으며 광주(0.00%)는 상승·하락 혼조세 보이며 보합으로 전환, 세종(-0.90%)은 매물 적체되고 거래심리 위축되며, 대구(-0.61%)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 있는 중·달서구 위주로 하락하며 대구 전체 하락세가 지속됐다.

반면 전국 월간 주택종합 월세가격은 0.16%로 전월(0.16%)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18%→0.19%) 및 서울(0.06%→0.07%), 지방(0.13%→0.14%)은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은 금리인상에 따라 전세대출에서 반전세·월세로의 전환이 증가하는 가운데 서울(0.07%)은 중소형규모 위주로, 경기(0.27%)는 직주근접이 양호해 수요가 꾸준한 이천시 위주로, 인천(0.16%)은 계양·서·연수구 위주로 월세 상승세가 지속됐다.

울산(0.37%)은 상대적 저가 인식 있는 울주군이나 북구 선호 단지 위주로, 충북(0.33%)은 정주여건 양호한 충주·청주시 주요 단지 위주로, 경남(0.27%)은 창원시 중저가 소형규모 위주로 상승했으나 세종(-0.30%)은 매물 적체 및 거래심리 위축 영향으로 하락세를 지속했다. [이코노미21]

출처=한국부동산원
출처=한국부동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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