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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시중은행 중 예대금리차 1위는 농협은행
5대 시중은행 중 예대금리차 1위는 농협은행
  • 신만호 선임기자
  • 승인 2022.08.22 14: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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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서 알 수 있어
가계예대금리차 신한은행 1.62%로 1위
소비자 권익 보호 및 금리 경쟁 촉진될 것

[이코노미21 신만호] 오늘부터 은행의 ‘월별 예대금리차(예금 금리와 대출금리 차이)’ 공시가 시작됐다. 예대금리차 공개로 어느 은행이 과도한 이자장사를 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게 됐다. 오늘 공개된 신규취급 기준 7월 예대금리차를 보면 5대 시중은행 중 농협은행이 1.36%로 가장 높았다.

기업대출을 제외하고 산출한 가계예대금리차는 신한은행이 1.62%로 가장 높았다. 지방은행 중에선 전북은행의 예대금리차가 4.59%로 가장 높았다. 인터넷은행 중에서는 토스뱅크의 예대금리차가 5.65%로 1위였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오늘부터 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서 은행별 예대금리차를 확인할 수 있다. 금융당국은 이를 통해 과도한 이자장사로 피해를 입고 있는 소비자들의 권익이 보호되고 은행 간 금리 경쟁이 촉진될 것이라고 설명한다.

예대금리차는 전월 신규 취급한 가계‧기업대출 등 평균 대출금리에서 순수 저축성예금 등 저축성 수신금리를 뺀 값으로 산출한다.

대출금리는 신용평가사(CB) 신용점수를 50점 단위로 나눠 총 9개 구간으로 공시된다. 예금 금리는 기본금리, 최고 우대금리, 전월 평균 금리 등이 각각 공개된다.

은행연합회는 앞으로 매달 20일 은행연합회 홈페이지 소비자포털 신규취급 기준 전월 예대금리차를 공시할 예정이다. [이코노미21]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화면 캡쳐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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