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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호주, 청정에너지 확대 및 에너지공급망 확보 협력 논의
한‧호주, 청정에너지 확대 및 에너지공급망 확보 협력 논의
  • 김창섭 뉴미디어본부장
  • 승인 2022.08.22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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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차 한·호 에너지자원협력위원회’ 열려
에너지, 광물자원 분야에 대한 공식 협력 창구
상호호혜적 천연가스 분야 투자‧교역 지속하기로

[이코노미21 김창섭] 정부는 호주와 핵심광물 및 에너지 공급망 관련 협력을 위한 협의에 나섰다. 호주는 한국의 광물자원 1위 공급국이며 정부는 호주와 한국이 에너지공급망 및 에너지안보 구축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임을 강조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호주 기후변화에너지환경수자원부 및 산업과학자원부와 함께 ‘제31차 한·호 에너지자원협력위원회’를 개최한다.

에너지협력위는 1980년부터 에너지, 광물자원 분야에 대해 양국의 긴밀한 협력을 유지해 온 공식 협력 창구로 이번 회의는 청정에너지 확대 및 에너지공급망 확보를 위한 핵심광물, 수소, 천연가스, CCUS 등 분야의 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안에 대해 중점 논의한다.

먼저 양국은 CCUS(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 협력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차질없는 제도적 뒷받침이 중요하다는 것에 공감하고 특히 우리나라는 호주 측에 런던의정서 개정안 수락서를 국제해사기구(IMO)에 조속히 기탁해 줄 것을 독려하고 양국 간 협정 체결이 필수적인 만큼 이에 대한 호주 측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우리나라는 자원이 풍부한 호주와 광물자원 분야에서 오랜 협력을 유지해 왔고 지난해 12월 양국 정상 임석 하에 한·호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후 올해 2월부터 한·호 핵심광물 작업반을 운영해 핵심광물 공동 R&D, 호주 광산 공동개발, 글로벌 ESG 규범 수립 등 협력 모델 발굴을 본격화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연내 양국 광물 기업 간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 개최 등 실질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호주는 한국의 LNG 수입비중 2위를 차지하는 국가로 한국은 가스공사 등을 통해 호주에 LNG 인프라 등에 지속 투자하는 등 양국이 중요한 자원협력 파트너이다. 특히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에너지 수급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에 양국이 상호 호혜적 천연가스 분야 투자 및 교역을 지속해갈 것을 재확인한다.

양국은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지난해 12월 양국 정상 임석 하 ‘탄소중립 기술 및 청정수소경제 MOU’ 체결 이어 올해 2월에 발족한 양국 정부간 수소경제 워킹그룹을 기반으로 수소경제 협력의 모멘텀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기로 한다. 또 탄소중립기술, 재생에너지, 에너지효율화 부분에서도 양국의 활발한 논의를 지속해 기후변화 대응 및 에너지 신산업 성장을 도모하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코노미21]

제31차 한-호주 에너지자원협력위원회 개최.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제31차 한-호주 에너지자원협력위원회 개최.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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