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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1년 만에 라면값 다시 올려...평균 11.3% 인상
농심, 1년 만에 라면값 다시 올려...평균 11.3% 인상
  • 신만호 선임기자
  • 승인 2022.08.24 13: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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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15일부터 가격 인상
과자값 평균 5.7% 올려
“원재료값 급등으로 원가부담 커져”

[이코노미21 신만호] 라면업계 1위인 농심이 24일 다음 달 15일부터 라면의 출고가격을 평균 11.3% 인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이후 약 1년 만이다. 과자값 역시 6개월 만에 5.7% 오른다.

농심은 앞서 지난해 8월 주요 라면 가격을 평균 6.8% 인상했다. 이번에 인상되면 1년 만에 다시 오르는 것이다.

농심 주요 제품의 가격 인상 폭은 신라면 10.9%, 너구리 9.9%, 새우깡 6.7%이다. 판매가는 유통점별로 다르지만 대형마트 기준으로 보면 신라면 가격은 한 개당 평균 736원에서 820원, 새우깡은 1100원에서 1180원으로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농심은 “올해 4월 이후 국제분쟁과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원재료 가격이 급등하면서 원가부담이 커졌다”면서 “올해 2분기 이후 국내 협력업체의 납품가를 인상하면서 제조원가 부담이 가중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농심은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2분기보다 70% 넘게 급감한 2분기 실적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해외법인을 제외한 국내사업 영업이익의 경우 3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24년 만에 적자로 전환했다.

업계 1위인 농심의 가격 인상 결정으로 삼양식품과 오뚜기도 가격을 올릴 가능성이 커졌다. 또한 밀가루 등 원재료값 부담으로 대표적 서민음식인 라면값 인상과 함께 가공식품 및 햄버거 등 프랜차이즈 음식들도 줄줄이 인상될 것으로 보여 서민들의 물가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코노미21]

사진=이코노미21
사진=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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