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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 새마을금고에서 148억원 횡령 사고
강원지역 새마을금고에서 148억원 횡령 사고
  • 신만호 선임기자
  • 승인 2022.08.26 13: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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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01개에 대한 특별 전수검사 실시
횡령사고(2건)와 금품수수(1건) 적발

[이코노미21 신만호]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5일 3개 지역 새마을금고에서 횡령과 금품수수 사고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중앙회는 지난 5월 발생한 서울 송파지역 새마을금고 횡령사고를 계기로 지난 6월부터 두 달여 동안 전국 소형 금고 201개에 대한 특별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3개 금고에서 횡령사고(2건)와 금품수수(1건)를 적발했다.

강원지역 금고에서는 약 148억원 규모의 횡령과 배임이 발생했고 전북지역 금고에서는 현금시재 160만원을 횡령한 사실이 드러났다. 서울지역 금고에서는 대출사례금 약 1억7000만원을 수수한 직원이 적발됐다.

중앙회는 강원지역 금고의 경우 사고금액이 크다는 점을 감안해 사고자를 즉시 징계면직 조치하고 해당 금고 전·현직 임직원 5명을 특정경제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또한 중앙회는 해당 금고 고객의 금융피해가 없도록 인근 우량 새마을금고와 합병 절차를 마쳤고 회원들의 예·적금 지급을 위한 예금자보호준비금도 지원할 방침이다. [이코노미21]

새마을금고중앙회. 사진=MG새마을금고 제공
사진=MG새마을금고중앙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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