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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유통업체 매출 9.7% 증가...오프라인 12.1%↑
7월 유통업체 매출 9.7% 증가...오프라인 12.1%↑
  • 신만호 선임기자
  • 승인 2022.08.30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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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7조4200억원, 온라인 6조7500억원 늘어나
오프라인, 가전/문화 제외한 모든 품목에서 매출 증가
온라인, 화장품·식품 포함 대부분 품목에서 매출 상승

[이코노미21 신만호] 코로나 확진자 급증으로 인한 기저효과와 이른 추석 기획전 등으로 주요 유통업체 전체 매출이 전년동월 대비 9.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의 30일 ‘2022년 7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우리나라 주요 유통업체 오프라인 부문(12.1%)과 온라인 부문(7.3%)이 고르게 성장했다.

오프라인 부문은 실외활동 증가로 따라 패션·스포츠 분야 매출 증가세가 이어졌으며 가전/문화를 제외한 모든 품목에서 매출(7조4200억원)이 상승했다.

대형마트(0.2%)ㆍ백화점(31.6%)ㆍ편의점(10.4%)의 매출은 증가하고 SSM(-3.6%)의 매출은 감소해 전체 매출은 12.1% 증가했다. 대형마트는 가전/문화(-7.8%), 가정/생활(-0.7%)에서 매출이 하락했으나 잡화(12.5%), 의류(11.9%) 등의 매출증가로 전체 매출은 0.2% 증가했다.

백화점은 방문객수 증가(구매건수 34.5% 증가) 추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전 품목의 판매호조(아동/스포츠 48.5%, 여성캐주얼 41.3% 등)에 따라 전체 매출이 31.6% 늘었다. 편의점은 정상 등교·근무 등으로 이용객수가 늘며 생활용품(26.5%), 잡화(17.2%) 등 전 품목 판매호조로 전체 매출이 10.4% 증가했다. 다만 준대규모점포는 가공식품(0.5%)을 제외한 일상용품(-6.7%), 농·수축산(-5.7%) 등 대부분 품목의 판매 부진으로 전체 매출은 3.6% 감소했다.

상품군별 매출을 보면 가전/문화(-5.8%)를 제외한 해외유명브랜드(29.1%), 패션/잡화(20.8%) 등 대부분 상품군에서 매출이 상승했다.

온라인 부문도 화장품·식품 등 온라인 구매와 서비스(공연·레저 상품 예약) 수요가 지속되며 대부분 품목에서 매출(6조7500억원)이 상승했다. 가전/문화(-5.5%), 아동/스포츠(-1.3%) 수요가 다소 하락했으나 서비스/기타(20.4%), 식품(14.7%) 등의 수요증가로 판매호조세가 지속됐다.

야외활동 증가에 따라 화장품(14.0%) 및 가공식품·식음료 등 식품(14.7%), 여행·공연 예약상품 등 서비스/기타(20.4%) 품목의 판매호조가 지속되며 온라인 전체 매출은 7.3% 증가했다. 다만 가전/전자(-6%)가 비교적 큰 폭의 감소를 보였으며 스포츠(-1.8%), 아동/유아(-0.7%), 도서/문구(-0.1%) 품목에서 매출이 감소했다. [이코노미21]

7월 기준 전년 동월대비 매출 증감률(%). 출처=산업부
7월 기준 전년 동월대비 매출 증감률(%). 출처=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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