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8 16:14 (목)
서울 아파트 9년만에 가장 많이 내려...전국 아파트값 0.7%↓
서울 아파트 9년만에 가장 많이 내려...전국 아파트값 0.7%↓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2.09.08 16: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도권 아파트값 10년만 최대 하락
거래심리 위축되고 관망세 지속돼
서울 0.15%, 경기 0.22% 각각 하락
전국 아파트 전세가 하락폭 확대

[이코노미21 임호균] 9월 첫째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7%, 전세가격은 0.16%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9년 1개월만에 가장 많이 내렸고 수도권 아파트값 낙폭은 10년만에 가장 컸다. 금리인상에 따른 이자 부담 및 주택가격 추가 하락 우려 등으로 거래심리 위축되고 관망세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급매물 위주의 간헐적 거래와 매물가 하향세가 지속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 1주(9.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15%)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20%→-0.21%), 서울(-0.13%→-0.15%) 및 지방(-0.11%→-0.13%) 모두 하락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21%)은 서울 0.15% 하락, 인천 0.29% 하락, 경기 0.22% 하락했다.

서울 강북 14개구(-0.20%)는 도봉구(-0.30%)가 쌍문·방학·창동 구축 위주로, 노원구(-0.30%)는 중계·상계·월계동 위주로, 서대문구(-0.25%)는 남가좌·북가좌동 대단지 위주로, 은평구(-0.23%)는 녹번·응암동 위주로 하락하는 등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강남 11개구(-0.11%)는 송파구(-0.16%)가 잠실동 대단지와 오금·문정동 위주로, 금천구(-0.16%)는 독산·시흥동 주요 단지 위주로, 관악구(-0.14%)는 봉천·신림동 위주로, 영등포구(-0.13%)는 문래·양평동 중저가 위주로 하락하며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인천(-0.29%→-0.29%) 연수구(-0.33%)는 입주물량 영향 있는 송도신도시 위주로, 서구(-0.32%)는 청라·당하동 대단지 위주로, 계양구(-0.28%)는 방축·서운동 위주로 하락하며 하락세를 지속했다.

경기(-0.21%→-0.22%)는 화성시(-0.39%)가 매물 적체 영향 있는 동탄신도시 위주로, 광명시(-0.39%)는 일직·철산동 위주로, 양주시(-0.38%)는 옥정신도시 인근 위주로, 오산시(-0.37%)는 갈곶·오산동 구축 위주로, 시흥시(-0.36%)는 산현·배곧동 주요 단지 위주로, 광주시(-0.35%)는 역·삼동 소규모 단지 위주로 하락하며 지난주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0.16%) 역시 지난주(-0.15%)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20%→-0.21%), 서울(-0.09%→-0.11%) 및 지방(-0.10%→-0.12%) 모두 하락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21%)은 서울 0.11% 하락, 인천 0.31% 하락, 경기 0.25% 하락했다.

서울(-0.09%→-0.11%)은 대출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 부담 가중으로 반전세·월세 선호 지속되고 신규 전세수요가 감소했다. 또 매매가격 하락과 동반해 매물 가격이 하향 조정되며 지난주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강북 14개구(-0.12%) 종로구(-0.25%)가 무악·창신·숭인동 주요 단지 위주로, 중구(-0.19%)는 황학·신당동 위주로, 은평구(-0.20%)는 응암·불광·녹번동 위주로, 마포구(-0.20%)는 현석·아현·신수동 위주로 하락하는 등 지난주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강남 11개구(-0.11%)는 송파구(-0.19%)가 잠실·장지동 대단지 위주로, 강남구(-0.12%)는 일원·수서동 등 중저가 위주로, 양천구(-0.12%)는 신정·목동 대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11%)는 당산·영등포·대림동 위주로 하락하며 지난주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인천(-0.34%→-0.31%)은 신규 입주물량 영향 등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하락세 지속되는 가운데 중구(-0.46%)는 중산·운남동 위주로, 서구(-0.38%)는 청라신도시 대단지 위주로, 연수구(-0.32%)는 송도·연수동 위주로 하락하며 하락세가 지속됐다.

경기(-0.22%→-0.25%)는 과천시(0.14%)가 정비사업 이주수요 영향으로, 이천시(0.09%)는 직주근접 수요 영향으로 상승했으나 상승폭 축소. 수원 영통구(-0.60%)는 입주 물량 영향 있는 매탄동 위주로, 의정부시(-0.52%)는 매물 적체 영향 지속되는 신곡·장암동 위주로, 광주시(-0.50%)는 태전·역동 위주로, 오산시(-0.48%)는 부산·세교동 위주로 하락하며 지난주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이코노미21]

사진=이코노미21
사진=이코노미2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