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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국내 배터리 3사 매출액 합쳐도 중국 CATL에 못 미쳐
상반기 국내 배터리 3사 매출액 합쳐도 중국 CATL에 못 미쳐
  • 김창섭 기자
  • 승인 2022.09.13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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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0위권에 중국 업체 6곳 포진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435만대, 매출 472억달러
국내 3사 합계 매출액 108.9억달러...점유율 23%
중국 CATL 매출액 130억달러...점유율 30%

[이코노미21 김창섭] 국내 전기차 배터리 3사의 상반기 매출을 모두 합쳐도 중국 CATL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매출 10위권에 중국 업체 6곳이 포진해 있으며 이들의 전체 점유율은 절반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SNE리서치가 집계한 ‘2022년 상반기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판매 및 매출액’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전기차(전기차:B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판매량은 435만대로 전년동기대비 65% 성장했다. 총 매출은 472억3000만달러로 집계됐다.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 삼성SDI, SK온 등 국내 3사의 합계 매출액은 108억9000만달러로 전체 중 23%를 차지했다.

2022 상반기 EV용 배터리 매출 및 판매량. 출처=SNE리서치
2022 상반기 EV용 배터리 매출 및 판매량. 출처=SNE리서치

EV용 배터리 판매 1위는 CATL이 압도적으로 판매량과 매출액이 높았으며 2위와 3위는 LG에너지솔루션(58억4000만달러)과 BYD(38억3600만달러)가 뒤를 따랐다. 중국 CATL은 130억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전체 점유율운 30%에 달했다. 이는 국내 3사의 매출 합계보다 21억1000만달러 가량 많은 규모다.

4위를 차지한 삼성SDI는 배터리 사용량에 비해 매출액(29억80000만달러)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는 일본계 파나소닉(21억5000만달러)과 올해 한국 3사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여주고 있는 SK온(20억7000만달러)이 각각 5, 6위에 올랐다. 7~10위는 궈쉬안, CALB, EVE, 에스볼트 등 중국 업체들이 차지했다.

SNE리서치는 삼성SDI가 판매량이 SK온보다 적음에도 매출액이 높은 것은 PHEV비중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통상 PHEV 배터리는 용량은 적지만 최소주문량(MOQ)이 적고 임가공비가 높아 단가가 높다. SNE리서치가 배터리 팩 판가(달러/kWh)를 계산한 바에 따르면 삼성SDI가 183달러/kWh로 가장 높았으며 중국의 Guoxuan과 EVE가 다음으로 높았다. 일본 파나소닉의 경우 테슬라에 원통형 셀(Cell) 판매가 대부분으로 판가가 가장 낮았다.

상반기 전 세계 배터리 판매량(용량)은 총 268.7GWh로 집계됐다. 국내 3사의 합계 판매량은 총 72.6GWh다. 업체별로는 LG엔솔이 38.9GWh로 2위를 기록했다. SK온은 17.4GWh로 5위, 삼성SDI 16.3GWh로 6위다.

CATL은 104GWh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압도적 1위를 차지했고, BYD(28.7GWh)이 3위, 파나소닉(19.2GWh)이 4위에 올랐다. 7~10위 역시 중국 업체들이 모두 차지했다. [이코노미21]

사진=엘지 에너지 솔루션 제공
사진=엘지 에너지 솔루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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