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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25개 구 모두 하락세...전국 전세가 하락폭 확대
서울 집값 25개 구 모두 하락세...전국 전세가 하락폭 확대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2.09.15 15: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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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 -0.29%
전국 주택종합 전세가격 -0.28%

[이코노미21 임호균] 지난달 주택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의 하락폭이 확대됐다. 특히 서울 주택가격은 25개 구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월세가격도 상승폭이 축소됐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29%로 전월대비(-0.08%) 하락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14%→-0.40%), 서울(-0.09%→-0.24%) 및 지방(-0.01%→-0.18%)의 하락폭이 확대됐다.

수도권은 금리인상 등 주택가격 추가하락 우려 등으로 거래심리가 위축되고 관망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서울(-0.24%)은 25개 구 모두 하락세 보이며 하락폭이 확대됐다. 경기(-0.45%)는 지역 전반적으로 매물 적체 현상 심화되며 인천(-0.64%)은 신규 입주물량 영향 등으로 연수·계양·서구 위주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서울 강북14개구는 용산구(-0.01%)가 신계·도원동 등 위주로 하락하며 하락전환했다. 노원구(-0.84%)는 월계·상계·중계동 구축 위주로, 도봉구(-0.59%)는 창·도봉·쌍문동 위주로 하락하는 등 강북 전지역에서 하락세 보이며 하락폭이 확대됐다.

서울 강남11개구는 동작(-0.06%)·서초구(-0.05%)가 매물 적체 등 영향으로 매물가격이 하향 조정되며 하락 전환했다. 송파구(-0.36%)는 잠실동 대단지와 오금·문정동 위주로, 영등포구(-0.23%)는 문래·영등포동 위주로 하락하는 등 강남 전지역이 하락했다.

지방은 대구(-0.62%)가 신규 입주물량 영향 있는 달서구 및 달성군 위주로, 대전(-0.50%)은 유성·서구 등 매물 적체 영향 있는 지역 위주로, 울산(-0.45%)은 남·동구 등 중저가 위주로, 부산(-0.29%)은 해운대구 구축 위주로 하락하며 하락세가 지속됐다.

지난달 전국 주택종합 전세가격도 -0.28%로 전월대비(-0.08%) 하락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13%→-0.39%), 서울(-0.07%→-0.16%) 및 지방(-0.04%→-0.17%)의 하락폭이 확대됐다.

수도권은 월세전환 및 갱신계약 영향으로 신규 전세수요 감소가 이어지는 가운데 금리인상에 따른 대출이자부담이 가중되며 서울(-0.16%)·경기(-0.46%)는 하락폭 확대됐고 인천(-0.76%)은 신규 입주물량 등 영향으로 연수·중구 위주로 하락하며 하락폭이 확대됐다.

서울 강북14개구는 기준금리 인상,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서대문구(-0.29%)가 북아현·영천동 위주로, 종로구(-0.23%)는 부암·무악동 등에서 급매물 위주로 거래되며, 중구(-0.21%)는 충무로·순화동 위주로 하락하며 강북지역 하락폭이 확대됐다.

서울 강남11개구는 전세수요 감소가 지속되면서 강남권 11개 구 전체 하락폭이 확대됐다. 영등포구(-0.26%)는 문래·당산동 위주로, 양천구(-0.23%)는 신월·신정동 위주로, 서초구(-0.17%)는 양재·잠원동 위주로 하락하며 하락폭이 확대됐다.

지방은 경북(0.04%)이 포항·영주시 위주로 상승했으나 대구(-0.68%)·대전(-0.67%)은 매물 적체되고 거래심리가 위축되며, 울산(-0.33%)은 동·남구 구축 위주로 하락거래 발생하며, 광주(-0.14%)는 매물적체 영향으로 보합에서 하락으로 전환했다.

지난달 전국 주택종합 월세가격은 0.15%로 전월대비(0.16%)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19%→0.17%)은 상승폭 축소, 서울(0.07%→0.09%)은 상승폭 확대, 지방(0.14%→0.13%)은 상승폭 축소됐다.

수도권은 금리인상 및 전세대출 등의 영향으로 월세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서울(0.09%)은 교통환경 양호한 역세권 위주로, 경기(0.22%)는 직주근접성 양호한 지역 위주로, 인천(0.18%)은 계양·서·부평구 위주로 월세 상승세 지속됐다.

울산(0.35%)은 울주군의 (준)신축 및 정주여건 양호한 지역 위주로, 경남(0.28%)은 창원 의창구의 신축 및 대형 평형 단지 위주로, 김해시는 부곡동·주촌면 위주로, 충북(0.23%)은 청주·충주시 위주로 상승했으나 세종(-0.27%)은 매물 적체 및 거래심리 위축 영향이 지속되면서 하락세가 지속됐다. [이코노미21]

8월 주택가격동향. 출처=한국부동산원
8월 주택가격동향. 출처=한국부동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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