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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장 “물가 정점 7월이었을 수 있어”
통계청장 “물가 정점 7월이었을 수 있어”
  • 이상훈 기자
  • 승인 2022.10.17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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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과 기재부는 10월을 물가 정점으로 전망

[이코노미21 이상훈] 물가 정점이 7월이었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한훈 통계청장은 1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통계청 국정감사에 이같이 말해 물가 정점이 이미 지날 수도 있음을 제시했다.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은행이 물가 정점을 10월로 예측했는데 통계청은 7월이 가장 높았을 가능성을 제기했다”면서 “양 기관의 물가 전망 괴리가 크다”고 지적한데 대해 한 청장은 “한은은 10월 정점론을 얘기했는데 현실적으로 7월이 가장 높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앞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물가 정점이 10월일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한 바 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7월 6.3%를 기록한 후 8월 5.7%, 9월 5.6%로 두달 째 상승폭이 줄었다. 결국 향후 물가가 추세적으로 둔화할지 아니며 7월 6.3%를 돌파할지를 두고 전망이 엇갈린 것이다.

정점을 언제로 전망하는지와 무관하게 정부, 한은, 통계청 모두 5~6% 수준의 고물가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코노미21]

한훈 통계청장. 사진=공동취재단
한훈 통계청장.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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