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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카카오 사태, 국가 안보에도 치명적일 수 있다”
한덕수 “카카오 사태, 국가 안보에도 치명적일 수 있다”
  • 김창섭 기자
  • 승인 2022.10.18 1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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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
“이번 사고는 IT 강국의 명성에 걸맞지 않아”
카카오톡, 메시지 수발신 등 주요 기능 이용 가능
네이버, 모든 서비스 대부분 정상적 이용 가능
과기정통부, 20일 주요 IDC 사업자와 긴급점검 회의

[이코노미21 김창섭]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주말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사고로 인한 카카오 사태에 대해 “국민 일상이 마비되고 국가 안보에도 치명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18일 제46차 국무회의에서 카카오서비스 먹통사태에 대해 “지금은 상당히 많은 서비스가 재개됐지만 완전한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네트워크망에 문제가 생기면 국민의 일상이 마비되고 국가 안보에도 치명적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는 세계적인 IT 강국”이라며 “이번 사고는 이런 IT 강국의 명성에 걸맞지 않다. 결코 안일하게 지나칠 수 없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지난 15일 발생한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관련 카카오 등 서비스 장애 및 복구 현황을 보면 SK C&C는 전체 전력공급을 정상화할 수 있도록 24시간 긴급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며 경찰, 소방당국과 함께 화재원인을 파악 중이다.

18일 오전 6시 기준 카카오는 국민 일상에서 자주 쓰이는 카카오T·카카오맵·멜론·카카오TV 등이 정상화됐으며 카카오톡은 메시지 수발신 등 주요 기능 대부분이 이용 가능하다. 다만 메일·톡서랍·톡채널 등 일부 기능은 복구 중에 있다.

카카오측은 이날 “정상화된 서비스의 경우에도 트래픽 집중에 따른 지연·오류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중”이라며 이용에 불편이 있을 경우 서비스별 고객센터로 문의할 것을 당부했다.

네이버의 경우 모든 서비스는 대부분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하나 일부 블로그에 이미지가 보이지 않는 등의 현상이 나타났다.

과학기술정통부는 17일 소방, 전기 등 관련 분야 전문가와 함께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분야별로 본격적인 원인분석에 착수했다. 또 20일 주요 IDC 사업자와 긴급점검 회의를 갖고 전력, 소방 등 안정화 설비 운영 실태를 점검하는 비상대비 조치의 실효성 확보를 위한 방안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이코노미21]

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제46차 국무회의에서 카카오 관련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국무총리실
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제46차 국무회의에서 카카오 관련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국무총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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