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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승진...‘초격차 기술’ 강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승진...‘초격차 기술’ 강조
  • 이상훈 기자
  • 승인 2022.10.27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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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이래 가장 중시한 가치가 인재와 기술"

[이코노미21 이상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회장에 취임하면서 본격적인 ‘이재용 체제’가 출범했다. 이 회장은 별도의 취임사나 행사를 갖지 않았으나 사내게시판을 통해 ‘초격차 기술’과 인재 영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27일 이사회를 열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회장 승진을 의결했다.

삼성전자 이사회는 글로벌 대외 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책임경영 강화 ∆경영안정성 제고 ∆신속하고 과감한 의사결정이 절실하다고 판단해 이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재용 회장 승진 안건은 사외이사인 김한조 이사회 의장이 발의했다.

이 회장은 별도의 행사 또는 취임사 발표 없이 예정된 일정을 소화했다.

다만 이 회장은 이날 사내게시판에 '미래를 위한 도전'이라는 글을 올리고 "창업 이래 가장 중시한 가치가 인재와 기술"이라며 "성별과 국적을 불문하고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인재를 모셔오고 양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세상에 없는 기술에 투자해야 한다. 미래기술에 우리의 생존이 달려 있다"며 "최고의 기술은 훌륭한 인재들이 만들어 낸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이재용 체제'가 구축되면서 미래 먹거리 창출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지난 5월 반도체, 바이오, 차세대 통신, 신성장 IT 연구개발(R&D) 등을 중심으로 향후 5년 동안 450조원(국내 360조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코노미21]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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