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1 임호균] 내년부터 호가 가격단위가 세분화하고 축소된다.

한국거래소는 증권·파생상품시장의 호가 가격단위 개선과 관련한 업무규정 시행세칙 개정을 1일 예고했다.

호가 단위가 5원이던 1000~5000원 가격대의 경우 앞으로는 1000~2000원은 1원 단위로, 2000~5000원은 5원 단위로 세분화된다. 호가 단위가 50원이던 1만~5만원 가격대도 앞으로는 1만~2만원은 10원, 2만~5만원은 50원으로 나뉜다.

호가 단위가 500원인 10~50만원 가격대도 10만~20만원은 100원, 20만~50만원은 500원으로 세분화된다.

이와 함께 유가·코스닥·코넥스 시장별로 달랐던 10만원 이상 고가주의 호가가격 단위를 통일한다.

거래소는 “시행세칙 개정은 내년 가동 예정인 거래소 차세대 시스템과 연계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코노미21]

임호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