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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개도국 기후변화 적응기금에 첫 공여
한국, 개도국 기후변화 적응기금에 첫 공여
  • 이상훈 기자
  • 승인 2022.11.17 1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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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부, 2023년~2025년 3년간 총 36억원을 공여
기후변화에 취약한 개도국의 적응 사업 지원 위해 적응기금 설립

[이코노미21 이상훈] 기획재정부가 개발도상국 기후변화 적응 지원을 위해 우리나라 최초로 적응기금에 공여하기로 했다.

김경희 개발금융국장은 15일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제27차 당사국총회(이집트)에서 개최된 적응기금(Adaptation Fund) 고위급 공여 대화에 참석해 한국의 신규 공여 계획을 발표했다.

적응기금은 기후변화에 취약한 개도국의 적응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2001년 유엔기후변화협약 제7차 당사국총회에서 설립됐다.

이번 공여 발표에 따라 한국정부는 2023년~2025년 총 3년간 연간 12억원, 총 36억원을 공여한다.

이번 공여는 작년 글래스고에서 개최된 제26차 당사국총회 이후 기후적응 재원 2배 확대 등 국제사회의 기후 목표에 한국이 처음으로 기여하는 것이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이집트 샤름엘셰이크에서 개최된 이번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제27차 당사국총회(COP27) 참석을 계기로 적응기금 이사직 연임(2023년~2024년)을 확정하고 기후재원 논의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재정상설위원회(SCF) 위원직(2023년)을 수임했다. [이코노미21]

제27차 당사국총회(COP27).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제27차 당사국총회(COP27).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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