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6-20 23:33 (목)
의약품 등 보건산업 수출 3분기 누적 191억달러
의약품 등 보건산업 수출 3분기 누적 191억달러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2.11.18 16: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의료기기, 의약품, 화장품 순 수출실적 높아
의약품 수출액 64.6억달러...유일하게 수출 증가
공급망 불안정 심화로 의료기기·화장품 수출 감소

[이코노미21 임호균] 올해 3분기 누적 보건산업 수출은 190.8억달러로 3.3% 증가했다. 다만 의료기기·화장품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 보건산업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증가한 190.8억달러로 전 산업 모두 60억달러 이상 실적을 달성했다.

분야별로는 의료기기 65.8억달러(-3.9%), 의약품 64.6억달러(34.6%), 화장품 60.4억달러(-11.5%) 순으로 수출 실적이 높게 나타났다.

보건산업 수출(단위 : 백만달러). 출처=보건산업진흥원
보건산업 수출(단위 : 백만달러). 출처=보건산업진흥원

주요 특징을 보면 바이오시밀러 및 백신 위탁 생산(CMO) 제품의 수출 확대로 의약품 수출은 증가했다. 반면 하반기 들어 진단제품의 수요가 감소하고 계속되는 중국 경기둔화, 우크라이나 전쟁 등 공급망 불안정 심화로 의료기기와 화장품 수출은 감소했다.

의약품 3분기 누적 수출액은 64.6억달러로 보건산업 분야 중 유일하게 수출 상승세(34.6%)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바이오의약품(28.0억달러, 23.4%)과 백신류(8.8억달러, 424.7%) 수출이 전체 의약품 수출의 절반 이상(57.1%)을 차지했다.

반면 백신은 상반기까지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제품이 호주 등으로의 수출이 크게 늘었지만 하반기 들어 코로나 안정세에 따라 수출이 점차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보건산업 중 수출 비중이 가장 높은 의료기기는 65.8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9% 감소했다.

지난해 고실적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과 의료기기 수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진단용 시약(29.1억달러, -13.6%)은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13.6%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 확산세가 진정되며 관련 제품의 수요 감소 영향이다.

의료기기 주력 수출 품목인 초음파 영상진단기(5.8억달러, 17.5%), 임플란트(5.2억달러, 30.6%), 방사선 촬영기기(5.1억달러, 13.7%) 등은 수출이 늘어났다.

화장품은 60.4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1.5% 감소했다. 국내 화장품 최대 시장인 중국의 경제회복 부진과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중국(27.9억달러, -22.4%), 홍콩(2.9억달러, -34.7%), 러시아(2.0억달러, -6.1%) 등에서 감소했다.

진흥원은 중국의 코로나19 방역대책, 화장품 관련 정책 변화 등과 함께 자국 제품을 선호하는 ‘궈차오(國潮)’ 문화가 지속되며 당분간 수출이 회복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이코노미2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