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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완화에도 아파트값 하락세 지속...서울 아파트값 -0.52%
규제 완화에도 아파트값 하락세 지속...서울 아파트값 -0.52%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2.11.24 1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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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연속 역대 최대 하락 기록 경신
노도강 지역 하락세 커...강남구 -0.37%
전세값, 수도권 -0.81%, 서울 -0.73%

[이코노미21 임호균] 정부가 부동산 규제를 완화했음에도 아파트값 하락세는 멈추지 않고 있다. 아파트 매매·전셋값 모두 역대 최대 하락세를 보였다. 한국은행이 6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금리 부담으로 인한 집값 약세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52% 하락했다. 2012년 5월 이후 처음으로 3주 연속 역대 최대 하락 기록을 경신했다.

노원구 아파트의 하락폭이 가장 컸다. 노원구는 -0.88% 하락했으며, 도봉구 -0.83, 강북구 -0.74% 등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지역에서 하락세 컸다.

강남구(-0.37%)와 강동구(-0.55%)는 지난주보다 하락폭이 조금 커졌다. 서초구(-0.27%), 송파구(-0.57%)는 지난주보다 하락폭이 줄었다. 이에 따라 동남권 전체로는 0.43% 하락해 지난주(-0.44%)보다 하락폭이 둔화했다.

출처=한국부동산원
출처=한국부동산원

수도권(-0.61%)과 지방(-0.40%)은 규제가 해제되었음에도 하락폭이 확대되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주 -0.59%에서 이번주 -0.61%로, 인천은 -0.79%에서 -0.83%로 하락폭이 커졌다. 전국적으로는 0.50% 하락했다.

전세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전국(-0.59%), 수도권(-0.81%), 서울(-0.73%)로 전셋값도 역대 최대 하락했다.

아파트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모두 금리가 크게 오르면서 이자 부담으로 아파트 매매·전세 시장이 꽁꽁 얼어 붙고 있다. [이코노미21]

출처=한국부동산원
출처=한국부동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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