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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성장연구소, 저출산율 주제로 15일 동반성장포럼 열어
동반성장연구소, 저출산율 주제로 15일 동반성장포럼 열어
  • 이상훈 기자
  • 승인 2022.12.14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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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 주제 ‘왜 한국의 출산율이 세계에서 가장 낮은가?’
2021년 한국 출산율은 0.81로 OECD 회원국 중 최하위
한국 정부 단편적인 지원만 반복했을 뿐 효과는 전혀 없어

[이코노미21 이상훈] 사단법인 동반성장연구소(이사장 정운찬)는 15일(목) 오후 4시 서울대 호암교수회관 컨벤션센터 1층 목련룸에서 제92회 동반성장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왜 한국의 출산율이 세계에서 가장 낮은가?’로 은기수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발표한다.

지난 2022년 11월 유엔 인구국(United Nations Population Division, UNPD)은 전 세계 인구가 80억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세계 인구는 1974년 40억명을 넘어선 이후 반세기 만에 두 배가 됐다.

그러나 2021년 한국 출산율은 0.81로 OECD 회원국 중에서 가장 낮고, 통계청은 한국 인구가 2070년에 3800만명까지 감소한다고 예상한다.

한국의 저출산 고령화 추세는 현재 지구상 어느 나라보다 빠르다. 이를 반전시키지 못한다면 동반성장은 물론이고 한국 사회가 소멸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지난 20여 년 동안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단편적인 지원을 반복했지만 효과는 전혀 없었다. 우리 인구문제를 해결할 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 이 문제를 함께 극복할 계기를 마련하고 방안을 고안해야 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한국 사회의 저출산 문제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동반성장연구소는 2012년 6월 정운찬 전 총리를 중심으로 ‘더불어 성장하고 공정하게 나누어 함께 잘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설립됐다. 2013년 5월 제1회 개최 이후 2022년 12월까지 총 92회 동반성장포럼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동반성장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10월 창립 10주년을 맞이해 지난 10년간 연구소 활동을 정리한 『동반성장연구소 10년사』를 발간했다. [이코노미21]

지난 1월 14일 열린 제83회 동반성장포럼에서 정운찬 전 총리가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동반성장연구소 제공
지난 1월 14일 열린 제83회 동반성장포럼에서 정운찬 전 총리가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동반성장연구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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