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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소상공인 부채 1억7500만원...1만개 업체 없어져
지난해 소상공인 부채 1억7500만원...1만개 업체 없어져
  • 김창섭 기자
  • 승인 2022.12.27 14: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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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121년 소상공인실태조사(잠정)’ 발표
작년 소상공인 사업체 411.7만개...종사자 720.5만명

[이코노미21 김창섭] 지난해 소상공인 사업체 수는 전년대비 1만여개 감소한 411만7000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종사자 수도 1.1% 감소한 720만5000명이었다. 도‧소매업, 제조업 등의 사업체 수가 크게 줄었다. 특히 사업체당 부채액은 1억7500만원으로 전년대비 700만원 늘었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121년 소상공인실태조사(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소상공인 사업체 수는 전년대비 0.2% 감소한 411만7000개이었다. 종사자 수도 1.1% 감소한 720만5000명이었다.

산업별로 살펴 본 사업체 수는 교육서비스업(6.4%, 1만1000개), 숙박·음식점업(0.1%, 1000개) 등은 전년대비 증가했다. 반면 도‧소매업(-1.6%, 2만2000개), 제조업(-1.0%, 5000개) 등은 감소했다.

종사자 수는 교육서비스업(3.1%, 9000명), 숙박·음식점업(1.1%, 1만5000명) 등은 늘었고 제조업(-6.6%, 8만8000명), 예술·스포츠·여가업(-2.2%, 4000명) 등은 줄었다.

종사자 수는 도·소매업(211만7000명), 숙박·음식점업(1,38만명), 제조업(124만6000명) 순이었다.

창업비용은 사업체당 8800만원으로 전년대비 400만원 증가했다. 숙박·음식점업(15.0%, 1400만원), 예술·스포츠·여가업(14.7%, 2100만원) 등은 증가했고 도‧소매업(-5.5%, 400만원) 등은 감소했다.

창업 시 본인 부담금은 사업체당 6600만원으로 전년대비 100만원 증가했다. 숙박·음식점업(12.5%, 900만원), 수리‧기타서비스업(4.3%, 200만원) 등은 증가했고 도·소매업(-7.2%, 400만원), 제조업(-0.8%, 100만원) 등은 줄었다.

매출액은 사업체당 2억2500만원으로 전년대비 600만원 증가 했다. 교육서비스업(17.6%, 1000만원), 제조업(7.2%, 2800만원), 숙박·음식점업(6.7%, 800만원) 등 대부분 산업에서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사업체당 2800만원으로 전년대비 800만원 증가했다. 교육서비스업(139.6%, 1100만원), 예술‧스포츠‧여가업(115.3%, 400만원), 숙박·음식점업(82.4%, 1000만원) 등 모든 산업에서 증가했다.

사업체 부채 보유 비율은 59.2%로 전년대비 1.9%p 증가했다. 예술‧스포츠‧여가업(6.1%p), 숙박‧음식점업(6.0%p) 등에서 증가했다.

총부채액은 전년대비 29.5조원(7.4%) 증가했다. 부채액은 사업체당 1억7500만원으로 전년대비 700만원 늘었다. 예술‧스포츠‧여가업(30.2%, 2500만원), 수리·기타서비스업(14.7%, 800만원) 등은 부채가 늘었고 교육서비스업(-11.1%, 600만원), 도·소매업(-1.0%, 100만원) 등은 감소했다.

임차 사업장 비율은 74.2%로 전년대비 1.6%p 감소했다. 무보증 월세(1.3%p), 무상(1.3%p)은 증가했으나 보증부 월세(-2.2%p) 등은 감소했다. 또한 전년대비 사업체당 전세, 보증부 월세는 증가했고 무보증 월세는 감소했다. 전세(19.8%), 보증부 월세의 보증금(8.2%) 등은 증가, 무보증 월세(-5.8%)는 감소했다. [이코노미21]

2021년 소상공인 실태조사. 출처=통계청
2021년 소상공인 실태조사. 출처=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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