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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 수주지원단 출범...5년내 수주액 연 500억달러 달성
해외건설 수주지원단 출범...5년내 수주액 연 500억달러 달성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2.12.28 15: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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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건설시장 점유율 4위 국가 목표
맞춤형 원팀 코리아 구성, 전략 수립

[이코노미21 임호균] ‘해외건설 수주지원단’이 28일 출범했다. 2027년까지 해외건설 수주 연 500억달러를 달성하고 세계 건설시장 점유율 4위 국가로 도약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원단은 국토부 장관을 단장으로 관계부처, 유관기관, 산업계가 참여해 해외수주 확대 과제를 발굴하고 패키지 수주방안 등 진출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협의체로 제7차 비상경제민생회의(8월 31일)에서 발표한 ‘해외 인프라 수주 활성화 전략’에 따라 설치됐다.

지원단은 2027년까지 해외건설 수주 연 500억달러를 달성하고 세계 건설시장 점유율 4위 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정부, 공공기관, 민간기업의 역량을 총 결집해 해외건설 수주 정책을 수립·추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국토부는 “맞춤형 원팀 코리아 구성, 우리 기업들의 활발한 진출을 위한 전략 수립, 기업 애로사항 청취 및 기업 간 협력의 장 마련을 위해 수주지원단을 출범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지난 11월 4일 사우디아라비아로 출정을 떠난 ‘사우디 원팀 코리아’는 건설기업 뿐만 아니라 IT기업, 스마트팜, 드론·자율주행 분야 스타트업들이 참여해 사우디 교통부와 로드쇼를 합동 개최해 현지에서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이어 빈살만 왕세자 방한 시 우리 기업들과 사우디 정부·기업 간 총 26건의 MOU를 체결하는 성과로 이어지기도 했다.

국토부는 우리나라 해외 수주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중동과 아시아를 양대 주력시장으로, 최근 우리기업의 진출이 증가하는 등 기회요인이 있는 ∆중남미 ∆유럽·미국·호주 ∆고위험국을 3대 신시장으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최고위급 외교, 무상원조를 사업수주로 연계 해 정부 차원의 협력 및 정보제공 강화 등 지역별로 우선 지원할 정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해외건설협회는 “코로나19 위기와 불확실한 글로벌 경제이슈에도 민·관의 적극적인 수주활동으로 3년 연속 해외건설 수주 300억달러를 초과 달성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건설기업들이 해외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협회 내에‘원팀코리아 지원 헬프데스크’를 설치해 기업지원제도를 안내하고 다양한 발주정보도 연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코노미21]

해외건설 수주지원단이 28일 공식 출범했다.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해외건설 수주지원단이 28일 공식 출범했다.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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