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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전기요금 11.4원/kWh 인상...4인가구 월 4022원↑
내년 전기요금 11.4원/kWh 인상...4인가구 월 4022원↑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2.12.30 15: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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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내년 1분기 적용 연료비조정단가 발표
전기요금 9.5% 인상...취약계층 등 요금 경감

[이코노미21 임호균] 내년부터 전기요금이 11.4/kWh 인상된다. 주택용 4인가구, 월 평균 사용량 307h 기준으로 월평균 4022(부가세, 전력기반기금 미포함) 요금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전력은 30일 올해 상승한 연료비 일부와 기후 환경비용을 반영한 전기요금 인상계획과 내년 1분기에 적용할 연료비조정단가를 확정해 발표했다.

이번 요금 조정은 LNG 등 국제연료가 폭등으로 전력시장가격이 급등하고 올해 신재생 의무이행 비용, 온실가스 배출권 비용 등 기후 환경비용이 상승한 데 따른 것이다한전은 최근 국제 연료가는 과거 경험하지 못한 수준으로 동반 폭등했고, 이를 반영한 전력시장가격(SMP)도 급등해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전기요금 조정 세부 내용을 보면 내년 11일부터 급등한 연료비 일부를 반영해 모든 소비자에 대해 전력량 요금을 11.4/kWh 인상한다. 이번 전기요금 인상률은 9.5%이며 주택용 4인가구, 월 평균 사용량 307h 기준, 월평균 4022(부가세, 전력기반기금 미포함) 요금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 취약계층 등 일부 소비자에 대해서는 부담 경감 방안을 적용하기로 했다. 또한 신재생 의무이행 비용, 온실가스 배출권 비용 등 2022년 기후 환경비용이 증가해 이를 내년 기후환경요금에 반영할 예정이다.

내년 1분기 연료비조정단가는 현행을 유지한다. 소비자 보호를 위한 조정상한이 적용돼 현행대로 5/kWh 적용한다.

한전은 이번 요금조정으로 모든 소비자의 요금 부담이 증가하지만 특히 취약계층 등 일부 소비자의 체감 부담이 더욱 클 것으로 우려돼 소비자 부담 경감 방안을 수립했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독립·상이유공자, 3자녀이상·대가족·출산가구 등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내년에 한해 전력량 요금 및 기후환경요금 일부 동결한다. 이 경우 약 1186억원의 할인 효과가 예상된다. 올해 평균 사용량(전체 복지할인 가구의 월평균 사용량으로 313kWh)까지는 동결, 초과 사용량에 대해서는 인상요금을 적용한다.

농사용고객은 전력량 요금 인상액을 그대로 적용할 경우 요금 부담이 크게 커지는 점을 감안해 전력량 요금 인상분 11.4/kWh3년에 걸쳐 분할 인상한다. 내년 13.8/kWh, 202413.8/kWh, 202513.8/kWh로 인상된다.

한전은 전기요금을 감면하는 것 외에 에너지다소비 뿌리기업, 양어장 등 농사용고객에 대해서 고효율기기 교체 등 에너지효율 개선지원을 대폭 확대해 전기 소비량을 줄여 요금 부담을 근본적으로 낮출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효율향상사업 예산을 증액(뿌리기업 155억원, 농사용 121억원)해 뿌리기업 1000개사와 양어장 펌프, 전동기 등 농사용고객 1800호를 지원하고 지원기기 품목도 확대할 예정이다. [이코노미21]

사진-이코노미21
사진-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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