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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외국인직접투자 305억달러...신고금액 사상 최대
2022년 외국인직접투자 305억달러...신고금액 사상 최대
  • 이상훈 기자
  • 승인 2023.01.03 1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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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2022년 외국인직접투자 동향’ 발표
그린필드형 투자 금액·건수 모두 증가

[이코노미21 이상훈] 지난해 외국인직접투자(FDI)가 304.5억달러를 달성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3일 발표한 ‘2022년 외국인직접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FDI는 신고금액 304.5억달러(전년비 3.2%↑), 도착금액 180.3억달러(-3.1%)를 기록했다.

이는 신고금액으로는 역대 최대(2021년 295.1억달러) 기록이며 도착금액은 역대 2위(2021년 186억달러)에 해당한다. 건수기준으로는 신고 3463건(12.1%), 도착 2325건(12.4%)으로 전년대비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산업부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튼튼한 제조업 기반과 제도개선·유치노력 등에 힘입어 최대실적을 달성하며 투자 및 고용 창출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공장건설 등 신규투자와 고용창출 효과가 큰 그린필드형 투자가 금액(23.3%)·건수(14.8%) 모두 증가해 투자 및 고용에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신고금액기준 제조업(전년비 149.4%, 비중 41.0%)은 124억달러를 기록했다. 기타업종(47.7%, 비중 4.6%)은 증가했고 서비스업(-29.6%, 비중 54.5%)은 감소했다. 서비스업은 165.9억달러를 기록했다.

신고금액 기준 미국(65.2%, 비중 28.5%)이 86.3억달러로 가장 많이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일본(26.3%, 비중 5.0%), 기타지역(158.5%, 비중 23.0%)은 전년비 증가, EU(-36.9%, 비중 26.5%), 중화권(-31.6%, 비중 16.9%)은 감소했다.

신고금액 기준 그린필드형(23.3%, 비중 73.3%)은 증가, M&A형(-28.8%, 비중 26.7%)은 감소했다. 그린필드형은 223.2억달러(23.4%)로 제조업(103.6%)은 증가한 반면 서비스업(-6.2%)은 소폭 감소했다. 신고건수로 그린필드형(3183건, 14.8%) 증가, M&A형(278건, -2.0%)은 감소했다. 신규투자(-5.1%, 40.2%)는 감소, 증액투자(9.5%, 55.6%) 및 장기차관(11.5%, 4.2%)은 증가했다.

신규투자는 122.6억달러(-5.1%)로 제조업(86.9%)은 증가한 반면 서비스업(-31.1%)은 감소했다. 증액투자는 169.2억달러(9.5%)로 제조업(219.3%)은 증가한 반면 서비스업(-27.3%)은 감소했다. 장기차관은 12.7억달러(11.5%)를 기록헸다. 신고건수로는 신규투자(2154건, 10.8%)ㆍ증액투자(1181건, 16.0%)ㆍ장기차관(128건, 1.6%) 모두 증가했다. [이코노미21]

산업부는 3일 '2022년 외국인직접투자 동향' 관련 브리핑을 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산업부는 3일 '2022년 외국인직접투자 동향' 관련 브리핑을 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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