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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어려운 여건 속 지난해 실적 선방
현대차·기아, 어려운 여건 속 지난해 실적 선방
  • 이상훈 기자
  • 승인 2023.01.05 1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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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지난해 394만4579대 판매
기아, 지난해 290만3619대 판매
현대차 올해 판매 목표 432만1000대

[이코노미21 이상훈] 지난해 어려운 대외환경 속에서도 현대차‧기아는 내수/수출 모두 증가세를 보이며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국내 68만8884대, 해외 325만5695대 등 총 394만4579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 2021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5.2% 감소, 해외 판매는 2.9% 증가한 수치다. 기아 역시 전년대비 4.6% 증가한 290만3619대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2022년은 코로나19 재확산세, 반도체 부품 수급차질, 인플레이션 확대 및 경기불황 등의 영향으로 국내 판매가 다소 감소했지만 미국, 유럽 및 신흥시장 등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수요가 전반적으로 회복되고 현대차의 주력 차종 및 신차를 중심으로 판매 호조가 이어지며 해외 판매는 늘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올해 국내 78만1000대, 해외 354만대 등 총 432만1000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지난해 12월 현대차는 국내 7만387대, 해외 27만6953대 등 34만7340대를 판매했다.

한편 기아는 도매판매 기준 국내 54만1068대, 해외 236만2551대 등 2021년대비 4.6% 증가한 290만3619대를 판매했다. 이는 2021년과 비교해 국내는 1.1% 증가, 해외는 5.4% 증가한 수치다. 지난달은 전년동월대비 13.7% 증가한 23만6874대를 판매했다.

기아는 올해 국내 58만5120대, 해외 261만 4880대 등 글로벌 320만대 판매를 목표로 세웠다.

기아 관계자는 “지난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유연한 반도체 배분과 차량 생산일정 조정, 2세대 니로와 더 뉴 셀토스 등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 등으로 글로벌 판매가 성장세를 기록했다”면서 “올해는 브랜드가치 제고, 고객중심 조직문화 내재화, PBV 사업 실행체계 구축, EV 플래그십 모델(EV9) 출시 등 변화와 혁신을 위한 도전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코노미21]

기아 EV6.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기아 EV6.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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