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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회원국에 중국발 입국자 사전 검사 도입 강력 권고
EU, 회원국에 중국발 입국자 사전 검사 도입 강력 권고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3.01.0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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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은 이미 규제 중
스페인, 벨기에, 독일 음성확인서 제출 의무화

[이코노미21 이상훈] 유럽연합(EU)이 27개 회원국에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사전 검사 도입을 강력하게 권고했다. 독일, 스웨덴 등 일부 국가들은 입국전 검사 의무화 등 규제 조치를 발표했다.

EU 순환의장국인 스웨덴은 4일(현지 시간) 회원국과의 긴급 회의에서 사전 검사를 내용을 한 공동 예방 조치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발 항공편 탑승객을 상대로 출국 48시간 내 코로나19 음성 확인 요건을 도입하는 방안을 회원국들에게 권고했다. 또한 △모든 중국 항공편 탑승객에 의료용·FFP2·N95·KN95 마스크 착용 권장 △EU에 도착한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무작위 코로나19 검사 △국제선 및 중국발 항공편 폐수 검사 △취약 그룹에 대한 백신 접종 촉진 등도 권고했다.

독일, 스웨덴 등 일부 국가들은 사전 검사 의무화 방안을 발표했다. 스웨덴과 벨기에는 7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게 입국 전 코로나19 음성확인서 제출을 요구하기로 했다. 독일은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하고 변이 바리어스 식별을 위해 입국시 임의로 코로나 검사를 하기로 했다. 또 항공기 폐수 검사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규제를 도입한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에 이어 다른 유럽연합 회원국에서도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규제 조치가 강화되고 있다. [이코노미21]

프랑스 샤를 드 골 공항 2터미널. 사진=위키백과
프랑스 샤를 드 골 공항 2터미널. 사진출처=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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