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가루 2021년 4분기 대비 38% 급등
[이코노미21 임호균] 지난해 4분기 서울·경기도 유통가에서 판매하는 주요 생활필수품 가격이 전년보다 12%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밀가루, 식용유 등 주요 생필품 35개 품목의 가격이 올랐으며 평균 상승률은 12.1%였다.
생필품 39개 가운데 분유, 즉석밥, 생수, 달걀, 소주를 제외한 모든 품목의 가격이 올랐다. 이번 조사는 서울시 25개구, 경기도 10개 행정구역의 420개 유통업체에서 판매 중인 상품을 대상으로 했다.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것은 밀가루였다. 2021년 4분기와 비교해 38% 넘게 올랐다. 다음으로 식용유(31.5%), 마요네즈(19.5%), 참치(16.4%), 참기름(16.1%) 순이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39개 품목 가운데 34개 품목의 가격이 올랐다. 고추장(13.9%), 쌈장(12.7%), 마요네즈(11.2%) 등의 많이 올랐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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