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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설 연휴 '폐수 무단 배출' 특별감시
서울시, 설 연휴 '폐수 무단 배출' 특별감시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3.01.2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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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21 임호균] 서울시는 19일 “관리‧감독이 소홀해질 수 있는 설 연휴 기간을 노리고 악성 폐수를 무단으로 배출하는 환경오염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폐수 배출업소와 환경오염 취약지역 하천을 대상으로 특별감시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각 자치구 특별감시반을 꾸려 설 연휴 전‧중‧후 3단계로 구분해 사전 계도, 점검·감시·순찰 및 24시간 상황실 가동 등 시기에 맞는 감시활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미 서울시는 1단계 연휴 기간 전(13일~20일) 자치구 소속 공무원 총 126명 64개 조를 운영해 ∆염색‧도금 등 악성 폐수 배출업소 ∆폐수 다량 배출업소 등 서울시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중점 점검대상 167개 사업장 방지시설의 정상 가동 여부 등을 점검했다.

2단계 설 연휴 기간(21일~24일)에는 기름 유출, 폐수 무단 방류 등 수질오염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24시간 ‘서울시 종합상황실’과 자치구별 ‘상황반’을 가동해 신고가 들어오는 즉시 현장에 출동해 대응할 계획이다.

또 시‧구 소속 공무원 등 총 68명, 53개 조로 구성된 감시반이 상수원 수계 44개 하천을 대상으로 집중 순찰 활동도 펼친다. 서울시는 폐수 무단 방류 등 환경오염 행위를 한 사업장에 대해 ‘물환경보전법’에 따라 과태료 부과, 고발 등 행정 조치를 할 계획이다.

3단계 설 연휴 이후(25일~27일)에는 환경관리 취약업체를 대상으로 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와 연계해 연휴기간 동안 시설 가동을 중단했다가 재가동 시 발생되는 오염물질을 줄일 수 있도록 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코노미21]

서울시청. 사진=이코노미21
서울시청. 사진=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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